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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상이한 결혼 가치관, 어떡하지?

고민 |2023.07.14 00:51
조회 988 |추천 1
안녕. 나는 올해로 30살이 되었어.
그리고 지금 남자친구랑은 조금 있으면 1년이 다 되가. 남자친구는 나랑 동갑. (빠른 년생이라 한살 더 많긴 해)

나는 결혼를 일찍 하고 싶었어. 앞자리 숫자가 3달기 전에 하고 싶었는데..
그래서 지난 연애도 결혼할 생각이 없어 보여서 2년 반 넘게 사귀다가 헤어졌고.

지금 남자친구는 사귀기 전부터 알았는데
성격이 착하고 감정의 높낮이가 심하지 않아 그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내가 먼저 만나자고 했어.
그리고 여태까지 싸운적 한번도 없고
연락문제, 데이트 비용문제, 여사친 문제 이전 연애에서 문제 되었던 것들이 지금 남친과 연애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게 잘 사귀고 있어.

물론 자잘자잘하게 서운할때도 있지만.

서론이 길었네.
본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결혼할 생각이 있고,
남자친구는 아직 모르겠대.
결혼을 하고 싶기는 하지만 그 시점이 언제일지는 모르겠대.

사실 나는 아이를 갖고 싶거든.
그래서 아이 생각 하면 빨리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데,
남자친구는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낳아서 키울 자신은 없대.

결혼이야기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야.
항상 내가 먼저 결혼 시기, 결혼 이후의 삶에 대해 물어보는데 그때 돌아오는 대답은 아직 본인은 어른이 안된 것 같아서 누구를 책임지거나 그럴 자신이 없대.

물론 남친의 마음이 전혀 공감이 안되는건 아냐.
일을 시작한지 5년차 이고. 모아둔 돈도 많지도 않고
남친 주위에 결혼한 사람들도 별로 없고. (친한 사람)
남동생도 당연히 결혼을 안갔고.

나는 못해도 아이는 33살에 낳고 싶어서
31,32살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했더니.
그냥 듣기만 하네.
그래서 내가 답답해서 1년만 기다린다고 했어.
1년 후에 동일한 대답이면 그땐 안녕이라고.
그 말 하고 나서도 후회가 됬긴 해.

내 입장을 세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 말 뜻이 잘 전달 된걸까 싶기도 하고..

어떡하지?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 남자친구는 그냥 연애로만 만족하는걸까?
아니면 흔히 말하는 내가 결혼할 감으로 부족한걸까?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도 몇 없고..
새벽갬성을 빌려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봤어..

혹시 나랑 비슷한 사람들이 있으면
조언 부탁해..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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