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_ 정리하자고 제딴에 매몰차게 얘기했는데 오히려 저를 나쁜사람 취급하고 옛날일 까지 끄집어내서 문제있는 사람인냥 취급하더라고요. 거절 자체를 받아들이지를 않고 예전보다 더 뻔뻔하게 구는모습이 섬뜩하고 도저히 말이 안통해서 저녁에 세달정도 지낼 오피스텔 급하게 알아보고 업무용 폰 새로 만들어서 회사분들하고 친구들 번호만 옮긴뒤 쓰던 폰은 전원꺼버렸어요. 당분간 쓸 짐만 챙겨서 그 사람 눈 피해서 잘 이사해보려고요. 평소에 주변인들에게 제 고민이나 감정을 잘 털어놓지 못하는 편이라 아닌 걸 알면서도 아닌 건 아니라고 제대로 못박는 소리가 듣고싶었나봅니다. 쓴소리해주신분들, 진심으로 조언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부디 편한 밤 되세요.
남자가 좀 많이 징징대는 편인데
듣다듣다 지쳐서 그만얘기하라고 하면
“나중에 나도 너 징징댈때 딱 너만큼만 해줄거다. 너 고민얘기할때 결코 쉽게 들어주진 않을거다”
라고 말하고
모든 계산도 칼같이 절반으로 해야 직성이 풀리고 자기가 조금이라도 더 쓴날에는 입이 댓발나오고
이게 지쳐서 여러번 헤어졌었고
헤어질때마다 집앞에 찾아오고 맘 약해 받아주고 만나는데 (안받아주면 다른 방법으로 복수할거같은 느낌도 들고ㅠ)
이 남자가 이제 슬슬 결혼하자고 얘기꺼내거든요.
저는 부모님 두분 다 돌아가실때 물려받은 자가 아파트랑 자동차가 있는데, 그 남자는 집도 차도 없고
결혼하면 모든 혼수와 앞으로의 생활비를 부담하겠다는데, 솔직히 저런 칼같이 감정조차 반반 계산하는 성격… 결혼해도 참 피곤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