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6년도에 결혼해서 5살 딸이 있는 여자야
3년동안 안생기던 애가 난임병원 다닌지 3개월만에 생겼지
입덧도 행복했고 산통도 행복했어 그렇게 낳은 아이가 희귀병이래 걸음마 시작한 13갤부터 1년에 두번씩 골절이었어 둘째도 뱃속에 있었지 18주에 양수가 다 터져서 화장해서 보내줬어
내가 엄마가 되니까 세상 모든게 새롭더라 낳지도 못한애 보내줬고 귀하게 낳은애 다칠새라 걱정하고..근데 우리 엄마보면서 참 고마운게 내 감정보다 더 한 감정을 느끼는것 같더라 그냥 엄마가 슬프구나 뭐 이런 감정 다 아는데 엄마는 당연히 나를 공감해주는구나 그거에 너무 고마웠어 엄마가 되기전에는 당연했거든 근데 내가 엄마가 되니까 그게 고맙더라구.. 제이쓴이랑 엄마나온 짤 봤는데 우산 못들고간게 너무 슬프셨데..우리엄마 나 7살때 버스한번 같이 타주고 첫마디가 내일부터 이렇게 집오면돼 이거였어 난 그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나거든 그뒤로 혼자 버스 타고 다녔는데 성인되서 그걸 얘기했지 엄마그랬어! 라고..근데 엄마표정이 내가 생각한 표정이 아닌거야 난 그냥 그땐그랬지 이맘으로 장난조로 얘기한건데 엄마가 미안해 하더라..부모가 되니까 알겠어 나보다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그 현실에 일이 먼저 였고 그 아이가 얼마나 힘들까 걱정했다는걸..우리아빠 쇠파이프 자르다 손을 잘랐어 그날 비가와서 데리러 와달라고 공중전화했지 아빠가 왔는데 손에 붕대랑 비닐을 감고 왔어 몰랐으니까 아빠 왜그래 라고 물어봤는데 아니야 라고 하더라구 운전하면서 담배만펴 근데 커서 생각해보니 고통을 줄이고 싶었나 싶더라 그 와중에 날 데리러 온거야 이걸 쓰다보니 난 사랑받고 컸나봐 그래서 자신있어졌어 나도 내딸인생에 모든감정이 있지만 그중 사랑이 80은 되게 키워야 겠다
워킹맘힘들지만 다들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