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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친구를 때렸다고 한다

ㅇㅇ |2023.07.24 11:04
조회 419 |추천 2
난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버지인데 우리 아들이 저번주에 반 아이를 때려서 선생님한테 연락이 온거야..선생님은 우리 아들 반이 첫 담임인 초임 교사였고..담임 선생님이 전화해서 딱 한마디 하더라

"ㅇㅇ, 가정 교육 좀 제대로 시키셔야할 것 같아요!!" 라고...그 전화를 와이프가 받았는데 와이프는 연신 선생님한테 죄송하다고 교육 잘시키겠다고 끊더니 나한테 그 얘기를 해주는 거였어...

그때 나랑 와이프는 한 소리로 "이 분 참 교육자다!!"라고 했지..왜냐하면 어떤 선생님이 감히 학부모한테 전화해서 가정교육을 운운할 수 있을까??혹여라도 학부모가 갑자기 학교로 쳐들어가 선생님 멱살을 잡을 수도 있는거고 교장실로 쳐들어갈 수도 있는 건데...

그리고 몇몇 학부모들은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는데 나랑 와이프는 감탄을 했고 한편으로 아들이 그런 만행을 저지르는것에 분노를 느껴서 아들이 하교하고 돌아온 다음 나는 아들을 1시간 가량 엎드려 뻗쳐 및 손들고 무릎꿇게 한 다음 한마디 했다..."너 한번만 더 애들 괴롭히고 때린다는 소리 아빠 귀에 들아오면 아빠 너 학교 안보내 바로 너네 학교로 달려가서 퇴학시켜버릴거야..그리고 니가 괴롭힌 애한테 진심으로 사과해 알았어??"라고 혼냈지...
한번도 못본 아빠의 화난 모습에 잔뜩 겁이 난 우리 아들은 연신 눈물 흘리면서 "아빠 다시는 안그럴께요"라고 하더라 그리고 실제로 우리 아들은 그 아이한테 사과했고 선생님한테도 용서를 빌었다고 한다...물론 어떤 학부모가 보기엔 내가 극성맞을 수도 있고 내가 아이를 벌세웠다는 걸로 아동학대를 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난 나한테 가정교육 잘 시키라고 연락 준 그 선생님한테 너무 고마웠다..이런 내가 이상한건가??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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