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관계를 맺고 있어도 어떤 누군가를 보고
예쁘다 잘생겼다 이런 옅은 관심까지는 생길 수 있다는건 어느 정도 인정
그런데 그런 옅은 관심 하나만으로 저사람이 너무 좋아서 지금 배우자와 어떻게 되든 상관 없이 들이대고싶다거나 정말 그럴 실행력이 생기는 사람이면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정도의 금사빠거나
혹은 빡통이거나 소시오패스거나
애초에 결혼은 하면 안되는 사람인거지
예쁘다 잘생겼다 혹은 초반의 어떤 약한 관심 시그널이
이미 맺은 결혼을 파괴할 정도로 자라가게 둘 만큼 절제력도 없는거고
배우자에 대한 배려는 뒷전 자기 기분과 감정이 태도가 되는 미성숙한 인간인거고
만약 내가 이렇게 된 데는 xx한 or yy하지 못한 배우자 탓이 크다고 말하는 사람이면 자기 얼굴에 침뱉기니까 더 말할 것도 없고
정말 감정을 주체 못할 만큼 커졌다면 적어도 배우자 통수는 치지 말고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책임을 지고 배우자가 결혼을 유지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도록 대화라도 시도하던가
모든 결혼한 사람들이 순간의 감정으로 불륜을 저지르는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건 그냥 유아기적 발상이지
애가 [내가 배고프니까 밥을 먹어야해 밥을 안줘? 울거야]
이 매커니즘하고 다를게 없는 사고 기전이야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랑이라는 단어를 '설렘'이라는 감정하고만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고, 사랑하기에 함께 불행도 견디는 고차원 적인 사랑은 단지 전우애 같은 의리에 불과하다며 깎아내리는 경우를 많이 봤음
그럼 전우애나 의리는 설렘에 비하면 하등한 건가?
그렇게 설렘 설렘 하다가 나이들어 늙고 볼품없어지고 주변에 사람 없으면 '진정한 사랑은 없어' 라고 읊고 다니는..
그런 사람 보면 없는게 아니라 너는 못하는거야 라고 말해주고 싶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