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이 데리고 영화관 오는 부모님분들 봐주세요

ㅇㅇ |2023.07.31 12:06
조회 14,876 |추천 83
안녕하세요 글 처음 쓰는 20살입니다

오늘 재수생활 한창 달리다가 허리 통증으로 큰 병원에서 척수에 주사 맞고 정말 큰 마음 먹고 진료 후 학원 가기 전에 영화 엘리멘탈 그 자리에서 표 사서 관람했습니다.

영화 관람이란게 대중화된 문화생활이고 누구나 단돈 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여가인거 잘 압니다.

육아하시고 아이 기르시는데에 만원, 아니 어머니 한 분 딸 두 분이서 오셨으니 삼 만원 정말 아무 돈도 아닌거 압니다.

저희 어머니도 제가 그 나이였을 때 삼 만원 아무 돈도 아닌 것처럼 키우셨으니까요.

근데 저는 없는 형편에 제가 벌어서 학원비도 제가 내고, 정말 쉬지 못해 달리며 사는데 만원이 작은 돈이 아니라서요.

오늘 낸 시간도 정말 저에겐 큰 결심이었고 정말 큰 의미가 담긴 2시간이었습니다.

저도 똑같은 만원 내고 영화 봤는데 왜 2시간 내내 옆에서 육성으로 말하는 소리와 쾅쾅 손잡이를 치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아직 아이를 키워보지 못한, 부모가 되어보지 못한 저로썬 이해가 잘 안됩니다..

제발.. 저 정말 아이들 사랑하는데요 저보다 더 값진 시간 쓰러 가시는 분들 계실텐데 아이들로 하여금 그 분들 시간을 망치지 말아주세요. 부탁입니다 제발..
추천수83
반대수27
베플ㅇㅇ|2023.08.01 14:29
여기에 이런글 쓰면 아이들이 와서 볼 수 있는 영화를 왜 봤냐 그 정도 얘상 못했냐 성인이면 성인영화 보지 왜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영화를 봐서 애한테 시끄럽다고 하는거냐고 또 뭐라고 해요ㅎㅎ;; 아이들도 영화당연히 볼 수 있지요 그 당연한 문화활동을 하게 하려면 당연히 공공장소 에서의 예절도 지킬 수 있어야 해요. 당연한걸 누리려고 하면서 왜 당연한건 지키지 않아도 아이니까 타인이 이해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같은 애 엄마로서도 이해가 안갑니다. 아이들이니 시끄러울 수 있지요 하지만 아이와같이 온 보호자분들은 그러면 안되는거예요 영화관에서 영화 볼 수 있다면 어느정도 말귀도 알아들을 나이이고, 아이 부모들도 우리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예절을 잘 지키는지 아닌지알텐데 도저히 안된다면 그냥 넷플릭스 같은데에 뜨면 그 때 집에서 보게 하셔야죠... 저도 7살 아이랑 같이 영화 보러 갔는데 한 부부가....첫째는 한 6-7세 되어 보였고..신랑하고 둘쨰까지 데리고 왔던데 둘째가..옹알이하는 하는 애 더라고요...ㅠㅠ 부부중 누구 한명이 집에서 둘째를 보고 나머지 한 명이 애랑 영화보고 따로 만나면 안됐던 걸까 별별 생각을 다 했네요.....영화 보는 내내 옹알이 소리,가끔 꺄악~~ 하는 아기 비명소리.. 진짜 돌아버리는 줄..
베플체리|2023.08.01 14:08
저도 비슷한 상황 겪어본 이후로 영화관 관람을 포기한지 오래 됐네요.특히 저는 휠체어 타는 장애인이라 의자가 없는 공간에서 휠체어에 앉은 상태로 보는데 글쓴님이 말씀하신거 보다 더 했어요. 아예 영화 중간에 화면 다 가리면서 돌아다니는 사람 있었으니까요.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해 자막 서비스까지 따로 된 영화 보는 내내 화면 가리니까 자막도 못 보겠더라구요. 애초에 공공장소 에티켓 개념이 없는 사람이면 영화관이든 뭐든 입장시키지 말아야 하는데 오히려 저만 예민하다 욕 먹었네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