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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 아이 데리고 가시나요?

ㅇㅇ |2023.07.31 23:23
조회 119,478 |추천 387
결혼한지 2년차 임신 6개월입니다.
결혼 전부터 시댁에서 가족모임을 자주 했어요.
큰아버님네부터 막내 고모네까지 시댁포함 네집되는데
다 모이면 스무명 정도 돼요.
워낙 친해서 명절 제외 일년에 서너번씩은 모임을 하거든요.
시조카들도 6살 7살 한명씩 있는데 집에 둘 수 없으니 모임마다 데리고왔어요.
저도 결혼 전부터 가끔 참석을 했는데 시댁 어른들이 술을 좀 과하게 드시는편이에요. 항상 술집에서 모이면 왁자지껄 울다 웃다 정신 없구요. 다녀오면 기가 쏙 빨리는 느낌...
저는 임신 전부터도 술을 못해서 항상 아이들 테이블에 같이 앉아서 안주만 먹었어요. 아이들은 폰게임만 합니다.
지난 주말 가족모임에서도 아이들은 술집에 앉아서 폰게임하고 있었는데 큰아버님이 7살 조카한테 계속 안고 부비부비하고 뽀뽀하고...
조카는 싫다고 술냄새난다고 저리가라하고 제발 술마시고 뽀뽀하지마세요!! 이러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그모습이 보기 싫습니다.
결혼 전에 친구들이랑 술집가면 아이들 데리고 오는 어른들 욕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남편한테 나는 우리 아기 태어나면 술집에서 하는 가족모임은 절대 안데리고 갈거라고 했어요.
그말하자마자 벌써부터 극성맘이네 하더라구요.
솔직히 가족모임이라도 식당도 아니고 호프집에 매일 애들 앉혀놓는거 보기안좋다. 나는 우리애한테 어른들 취한 모습 보여주기싫다고해도 가족모임인데 무조건 데리고가야지 애혼자 집에 놔둘거냐며 우리는 사촌동생들이랑 매일 따라다녔는데도 잘컸다며.. 오히려 제가 극성맘 취급당했네요
꼭 가야하는거면 밥만먹고 나는 애랑 집에 갈거다해도 이미 자기가족들을 이상하게 얘기했다는거에 기분상해서 지금은 말도 안해요.

진짜 제가 이상한건가요?
추천수387
반대수36
베플ㅇㅇ|2023.07.31 23:28
솔직히 애들 앉혀놓고 폰게임만 시킬거면서 굳이 술집데리고 오는 부모들.. 머리 비어보여요 애한테 참 좋은 꼬라지 보여준다싶고. 술먹고 주정하는거 진짜 극혐
베플|2023.07.31 23:40
남자는 그런 환경에서 자랐으니 그게 이상하다 못 느끼는거죠. 이래서 보고자란 환경이 엄청 중요함. 컨디션 안 좋다 핑계하시고 지금부터 슬슬 거리를 둬요.
베플남자00|2023.08.01 08:02
생맥주도 파는 치킨집에는 데려가지만 치킨안주도 파는 생맥주집에는 안데려감
베플ㅇㅇ|2023.08.01 02:32
내가 딱 저렇게 자라온 남친과 헤어졌음 술집에 애들 데리고와서 애들 생일파티하더라 케이크에 초 8개 꽂고 ㅋㅋㅋ 근데 남친은 자기도 어렸을 때 엄마따라 술집 많이 갔었다고하더라 빈테이블에서 뻥튀기 먹으며 놀았다고하는데 그 남친엄마가 틀린거고 수준이 떨어지는건데 뭐거 문제인지도 모르더라 미개해..
베플ㅇㅇ|2023.07.31 23:27
시가 수준 나오네요;; 미취학 아동을 데리고 구태여 술집
찬반남자ㅇㅇ|2023.08.01 15:17 전체보기
삼겹살집은 식당이고, 호프집은 술집인가요? 중국집은 식당이고, 호프집은 술집인가요? 술팔면 다 술집 아닌가요? 해물탕 해물찜 집은 식당이고 호프집은 술집인가요? 삼겹살집이든, 호프집이든, 중국집이든, 막창집이든, 초밥집이든, 해물탕집이든.. 모두 일반음식점으로 사업자등록 되어 있는데요???? 치킨집은 술집인가요? 아니면 음식점 인가요? 뭐가 다르죠? 술집은 별로다 애들 데리고 안 갈꺼다... 할꺼면 분식점이나 카페 말고는 애들 데리고 가면 안됩니다. 술 파는 곳이 술집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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