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딸아들차별 속상해요
복을복을
|2023.08.01 17:51
조회 1,111 |추천 7
어떤사정으로 아버지차와 제 차가 명의가 바껴있어요
그것때문에 많이 불편한건없는데
다만 이맘때쯤 자동차보험 갱신시기가되면 아버지 차보험료를 제가결제해줍니다.
보험담당자가 명의자 카드로 결제하는게 깔끔하다고 그래서요
제가 카드결제해주면 다음날 부모님은 제게 입금해주세요
근데 이번에는 입금이되지않았길래 이상하다 왜안주시지 의아했지만 묻기도 좀그런게 정말 까맣게잊으신것같았어요
안받아도 상관없는데 그간 한번도 안보내신적없으니 이상한기분 들었어요
노령이시다보니 혹시경증 치매는 아닐까 걱정도 되더라구요
오늘 엄마에게통화하면서 슬쩍 얘길꺼냈더니
알고있다 그냥안보냈다 이럽니다
아빠가 그냥보내주지말라고했대요
지 키워줬는데 차보험료 한번쯤내주면 어때
이번에는 지가 좀내라고 그래라
라고했답니다.
그래요 제가 차보험료 내주는것도 괜찮고 한번쯤 내줄수도있지만
말씀을저리하시니 속상합니다
남동생한텐 바라는거 없고
오히려 돈아껴주지못해 안달이면서
나한테만 또그런다싶어서요
오년전 아빠생신때 있었던일인데요
동생네집에서간단한 생파 후에 선물사드리려고 쇼핑몰에 들렀어요
여자들끼리는 화장품 본다고 화장품매장쪽에 가있었고
남동생이 아빠 넥타이나 구두같은걸 사드린다고 그쪽에 있겠다 하더라구요
삼사십분쯤지났나 동생이 미치겠다며 절 데리러왔어요
동생이 뭘 사드리려고할때마다 아버지는 절대안산다고 한사코거절했답니다
제가 아버지한테 어울릴만한 셔츠를 골라드렸더니
-니가 사는거냐
이러십니다
이건 동생이 사드리는거다했드만 그럼 안산다하셨어요
너무 이상한 반응이어서 당시에 저도 좀 벙쩠었어요
또다른매장에서도
- 니가사는거냐?
나한테 계속 물으시고 아니다, 동생이 살거다하니
또안산다고 난리
아버지 태도가 되게 이상하게느껴졌지만
남동생은결혼했고 아이도있어서 그렇겠지
난아직 싱글이니까 그런가보다생각하고 대수롭지않게 넘어갔거든요
그이후에도 가족모두 외식할때 자꾸저보고 계산하라고 그러시고
그때마다 어쩔수없이 표정이 굳어지더군요
돈을떠나서 서운했거든요
차근히 생각해보니
동생이 대학갈때도 사회초년생인저한테 입학금좀보태라,
유학갈때도 공장에서돈벌어 동생공부시키는 누나도있다고 돈좀 보태라고했던 엄마네요
엄마도 벌어서 동생들 공부시킨적없으면서 저한테는 왜그런희생을 요구하는걸까요
동생이 저보다 공부를잘했기때문일까요?
지금은 저도 결혼했고 살림하는처지이고
저도 아기키우며 맞벌이로 힘들게돈버는데
딸돈은 안아깝고 아들돈은 아까우신걸까요?
제가예민한건가요
제가 딸이라서 차별하는걸로보이는데 어떻게생각하시나요?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와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유치하지만 부모님과 거리를두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