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동네에서 구멍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름이아니고 2023년 8월 5일 토요일 19시경에 나이드신 부부손님이 오셨는데요
영수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스크림과 우유를 골라오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봉투 필요하세요?"라고 먼저 물어봤고 달라고해서 물건 계산할때 20원을 같이 계산하고 금액을 말하며 영수증을 달라고 요청해서 주었습니다
편의점. 구멍가게 동네슈퍼, 무인점포 등을 운영하시는 분이나 직원으로서 일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즘 봉투가 무상지급이 안되잖아요??
게다가 이미 근무를 안해봤어도 일회용품 사용줄이자고 정부측에서 카페에서 매장에서 커피를 마신다는 손님들에게 일회용컵을 못쓰게 하는 등등 추가로 생겼고 계도기간도 이미 주었고 뉴스, 신문등 언론을 통해서 많이 보도가 되었고 시행한지 오래되서 다들 왠만큼 그정도는 알고 계시잖아요...
솔직히 업주나 근무하시는 직원분 입장에서 봉투 20원 100원 등 받아서 빌딩세울수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비닐봉투를 무상으로 주면 손님 입장에서 봉투는 그냥 20원이겠지만 업주입장에서는 신고당하면 "과태료300만원이하" 라는 법이 있으니까 봉투하나 그냥 못주냐는 등의 안좋은 소리를 들어도 형식상 어쩔수 없이 받잖아요..
장사하려면 간과 쓸개를 내놓고 해야된다는 말이 있듯이 봉투 건에 대해서는 업주입장에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요즘은 봉투가 유상이라는것을 손님들이 대부분 인식하고 있어서 그냥들고가시거나 봉투를 갖고 다니시거나 20원 인것을 아는데도 달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 부부가 19시경에 계산하고 21시37분34초~21시43분57초에 오시더니
아주머니께서 뭐좀 물어본다며 "아이스크림만 사는데도 봉투값 받아요?" 라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받습니다" 라고 말을했어요
그러더니 "아이스크림만 샀는데 왜 봉투값 20원을 받으세요?"
"구멍가게든 편의점이든 대형마트든 무인점포든 아이스크림같이 젖는 것은 봉투값 안받고 *의무적으로* 투명비닐에 담아주게 되어있어요"
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대형마트가면 아이스크림 냉동실앞에 비닐롤백이 있는 곳이 있는 일부매장이 있는데 그것을 말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저희 같은 구멍가게는 규모도작아서 대형마트 같은 롤백은 현실적으로 비치가 어려워요....
그런데 아이스크림만 산것도아니고 우유도 샀고 가방이 있는것도 제가 봤어요...
그래서 봉투 필요하냐고 물어봤을때 가방에 담아가겠거니 생각도 했지요...
저는 아주머니께 "봉투필요하세요? 라고 물어봤는데 달라고해서 봉투값 20원을 부과한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구멍가게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바깥에 나가면 손님이고 아이스크림을 구매해도 편의점이든 대형마트든 무인점포든 봉투값을 지불하고 요구한다" 라고 말을 했어요
무인점포도 비닐 20원 100원 써있는 경우 많습니다
제가 그런곳만 다녀서 그럴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아주머니와 아저씨는 둘이 합세하더니 "아이스크림 같이 젖는 식품은 *의무적으로* 투명비닐에 담아주게 되어있다" 라면서 저에게 "그것도 모르면서 장사하냐!?" 라며 손님이 있는데도 큰소리치며 영업방해를 했습니다
아주머니는 "나는 영수증도 받았고 봉투값 받는거 알지만 당연히 아이스크림이니까 투명비닐에 담아서 무상으로 줄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영수증을 보니까 20원이 부과되어있어서 기분나빠서 왔다" 라고 했습니다
저는 "봉투를 그냥 줄것 같았다면 봉투필요하세요? 라고 물어보지도 않았고 그냥 담아주었을거에요" 라고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되려 "나도 이런일을 하고 있는데 아이스크림 같은 것은 그냥 투명비닐에 의무적으로 담아서 준다"라고 말을 했어요
그러더니 "영수증 받은것이 있고 바깥에 나가서 간판 상호명 찍고 신고해도되요? 봉투20원때문에 몇백만원 과태료 내도되요?" 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다른 편의점, 무인, 대형마트 등 저희처럼 아이스크림만사는데 봉투값20원을 요구하거나 받는다면 저도 아주머니 부부처럼 그래야하는거냐?"
거기가서도 그러시냐고 물었더니 "그렇게 따지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네요
저는 이 부부처럼 봉투값 20원 받았다며 큰소리치고 영업방해하며 살기가 싫네요....
정말 장사를 하고 있는지 의문스럽고 정말 장사를 했다면 저의 고충을 잘 아실텐데 참으로 의문입니다,,,
제가 젊어서 만만한지 부부 둘이서 그렇게 봉투값 받았다고 과태료 얘기를 하면서 신고를 하겠다고 큰소리치니까 저는 더이상 결국 할말이 없어졌고 제가 더 항변한다고 가실것같지도 않고 동네장사라 일을 더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어쩔수 없이 가만히 있었습니다
"모르면 국민신문고에 문의해라"
"투명비닐도 없이 장사하냐?"
"장사하지마라"
"20원때문에 온것이 아니고 기분나빠서 왔다" 라고 하시던 아주머니와 아저씨 부부는 결국 20원을 달라해서 저는 어쩔수없이 주었고 "20원을 주었으니 영수증은 필요없다"라며 저의 눈앞에서 영수증을 찢고 갔습니다.... ㅠㅠ
봉투 가져간것은 주지도 않았어요
이 부부는 "우리는 이동네에서 살지는 않고 딸이 이동네에서 사는데 다음에 우리가 여기 매장에 또 방문했을때 아이스크림을 샀는데 봉투값 20원을 받는다면 신고하겠다" 라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ㅠ ㅠ
제가 만약에 봉투를 무상으로 주면 안되는데 주었다면 제가 법을 어긴것이니까 신고를 당해도 할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냥 담아준것도아니고 "봉투 필요하세요?"라고 물어봤고 아주머니도 봉투값 받는것을 인지를 했는데도 아이스크림을 투명비닐에 무상으로 안담아주고 봉투값 20원 받았다는 이유로 이런 말을 듣고 취급 당해야합니까?
이게 맞아요!??
그동안 봉투 계도기간 동안 봉투 서비스로 안준다고 안좋은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봉투 필요하다면서 봉투값 받았다며 반대로 신고하겠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그동안 장사한것이 자괴감이 들어요
장사 접고 싶습니다...
아이스크림을 투명비닐에 담아주면 분명히 다른품목을 사거나 아이스크림1개 껴서 사며 투명비닐 있는데 왜 안주냐며 달라고 뭐라하는 손님들의 말이 많아질거에요
아이스크림 투명비닐에 담아주는 것이 의무가 아니고 선택이라면 가게의 상황에 따라 비치하든 담아줘도그만 아니여도 그만인거잖아요
선택이 아니고 의무라면 100% 저의 잘못입니다
제가 물어보고 싶은것은
1) 이 아주머니 말대로 구멍가게든 편의점이든 무인이든 대형마트든 아아이스크림을 투명비닐을 항시 비치해서 무상으로 담아주는 것이 "의무적"입니까?
아니면 "선택 서비스" 입니까!??
일부매장은 이 아주머니 말대로 투명비닐에 담아줄수도 있겠지만 제가 간곳은 의무적이라며 투명비닐에 담아주거나 봉투값을 안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2) 편의점, 동네구멍가게,' 무인점 등을 운영하시는분들이나 아르바이트로 근무해보신분들께 물어보는건데요
아이스크림만 사러오는 손님들오면 "의무적"으로 투명비닐에 무조건 담아주나요??
3) 제가 국민신문고에 문의해본적이 없는데 관련사항을 문의하려면 구청 환경과에 문의해도 되는건가요?
이 부부의 말대로 진의여부를 확인하고 싶어요
제가 이 부부의 말대로 "의무적" 이라면 누구라도 아이스크림을 사면 "봉투가 무상 제공"이 되니 장바구니 갖고 오시는 분들한테도 아이스크림만 살거면 갖고 오지말라고 하거나 일부대형마트처럼 아이스크림 냉동실앞에 어떻게든 롤백을 비치하겠습니다
동네 구멍가게나 평수작은 편의점은 사실 아이스크림 냉동실이 대부분 바깥에 있어서 현실적으로 대형마트같이 아이스크림 냉동실이 매장안에 있는 것처럼 롤백 비치가 어려워요....
누구나 다 뜯어가겠지요... 에휴,..
오늘 이 부부 손님때문에 제가 잘못한건지 잠을 못자겠어요.. ㅠㅠ
영수증은 그 부부손님이 산 품목이고요
사진은 CCTV 모자이크 했고 둘이 합세해서 결국 20원을 받아가는 장면입니다...
너무 속상합니다... ㅠㅠ
요즘 뉴스보면 봉투 그냥 안준다고 차로 편의점돌진하고 칼로 찌르는 등의 이상한 사람들로 뉴스가 나오잖아요??
이런 뉴스볼때 나도 봉투20원 때문에 저렇게 될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면 무서워요 ...
일반봉투 이외에 종량제봉투(재사용봉투)도 취급을 하는데 집에 너무 많다며 손님들은 불평을 하니 동네장사라서 일반봉투도 같이 취급을 하고 있어요
네이트판에 글쓰기가 처음인데 여기에 써도 될지 모르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