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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싸웠는데 내가 잘못한거임?

쓰니 |2023.08.13 12:59
조회 95,214 |추천 513
결시친 주제랑 안맞지만 여기가 댓글이 가장 잘 달릴거 같아서 여기다 올립니다.
그냥 편하게 음슴채로 갈게요.

오늘 엄마랑 싸웠음.
싸운 이유가 과자 때문임.
내가 도리토스(갈비천왕 치킨맛?인가 그럼)란 과자를 나중에 먹으려고 남겨둔게 있었음.

근데 엄마가 그 과자 보고 아빠가 입이 심심하니까 과자 반을 나눠서 아빠한테 주라는 거임.
그래서 알겠다고 했음.

엄마는 내 과자 가져가면서 남겨두니까 다 뺏기는거다라고 비꼬듯이 말했음.
그 말 듣고, 기분이 좀 그랬는데 그냥 무시했음.

근데 그 과자가 좀 짭짤한? 맛이 나는 그런 과자임.
아빠는 그 과자 먹고 맵다고 하는거임.
엄마는 아빠 말 듣자마자 나한테 버럭 소리지르는거임.

왜 매운 과자를 산거냐면서 짜증내듯이 소리지름.
이때 난 좀 당황했음.
어차피 내가 먹을 과자라서 아무거나 산거였는데 왜 엄마한테 저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건지 모르겠음.

아빠는 매운 과자를 살 수도 있지 왜 화를내냐면서 엄마를 달랬음.
엄마는 매운 과자는 몸에 안좋다, 먹으면 살찐다 이런 말들을 함.
그리고 내 방에 와서 또 왜 매운 과자를 샀냐, 아빠한테 매운 과자를 주면 어떡하냐면서 따짐.

그래서 나도 화나서 엄마한테 말함.
어차피 내가 먹으려고 산 과자였는데 무슨 상관이냐, 이젠 과자를 준걸로도 내가 엄마한테 욕을 먹어야 하냐라고 화냈음.

엄마는 그 말 듣고, 엄마한테 왜 짜증이냐면서 화냄.
그리고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너 키우려고 내가 얼마나 희생했는줄 아냐는 말을 함.

그 말 듣기 싫어서 엄마 나가라고 했음.
엄마는 나 노려보다가 나갔음.
나가면서 내가 쟤를 어떻게 키웠는데 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 이럼.

싸우고 지금까지 엄마랑 말 안하고 있음.
항상 싸울때마다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넌 나한테 그러면 안된다 이런 말들 하는거 이젠 너무 듣기 싫음.

다른 집들도 엄마가 널 키우느라 내가 희생을 많이 했다, 너 같은것도 자식이라고 키우는 내가 불쌍하다 이런말함?
항상 싸우면 저런 말을 하니까 진짜 기분이 너무 안좋음...

아무튼 이거 내가 잘못한거임...?
내가 먼저 사과하는게 맞는거임?
추천수513
반대수19
베플ㅇㅇ|2023.08.13 22:45
갱년기 왔네ㅋㅋ 근데 그 화풀이 대상이 남편이 아니고 딸이네
베플ㅁㅁ|2023.08.13 22:29
잘못한게 없을땐 부모님이라해도 잘못했다고 말하지 마세요. 갱년기라도 내자식 존중하며 귀하게 키우는사람 천지삐깔이예요. 사소한걸로 감정쓰레기통 할이유도없고.엄마라고 해서 자식한테 함부로 말하면안되는걸 말해두세요.
베플ㅇㅇ|2023.08.13 15:10
일단 쓰니는 잘못한거 없음. 밑에 댓글에 정신과 가라는 댓글도있는데 무시하세요.ㅡㅡ 갱년기에는 저러실 수 있어요. 저희엄마도 그러시다가 요즘 좀 낫네요.
베플ㅇㅇ|2023.08.14 08:05
엄마에게 딸은 감정쓰레기통이지ㅋㅋ 그냥 본인 마음에 안 들면 화풀이 함 그거 당해주지 마셈 습관 되니깐 나는 바락바락 소리 지름 논리가 안 통해 똑같이 소리 질러야 지쳐서 안 하더라 절대 가만히 있지마
베플남자ㅇㅇ|2023.08.13 21:37
진짜 애지중지하면 저런 소리 안함. 세상 어떤 엄마가 사랑하는 자식한테 자기가 이만틈 희생했다 하면서 죄책감을 느끼게함. 이런 소리 하는 사람 치고 진짜 자식 위하는 사람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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