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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문제로 파혼. 위약금 책임은 누구에게?

ㅇㅇ |2023.08.16 11:19
조회 12,240 |추천 12
결혼을 앞두고 돌연 파혼 통보를 받았습니다.
웨딩홀 대관비, 신행, 스드메로 이미 일정부분 지출을 한 상황이고 남자쪽에서 제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책임을 지기 버겁다고 하여 기나긴 대화후 최종적으로 파혼을 결정하였습니다.

신행비는 제가 여행으로 생각하여 예정대로 다녀올 생각이고 나머지는 위약금을 지불하여야 하는데 서로의 입장차이가 극명합니다.

일단 저는 결혼이야기가 나오면서 처음부터 반려동물양육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1. 10년간은 무조건 내가 이 반려동물을 키워야하며 아이는 낳아도 안낳아도 그만이지만 이미 키우고있는 반려동물이 앞으로 생길 아이로 인해 파양될일은 절대로 없을것.
2.매월 지출되는 반려동물 양육비와 앞으로 들어갈 비용- 보험을 들고있으나 추가적인 비용발생이 있을수 있음(나이를 먹게됨에 따라 수백대의 비용발생이 생길수도 있음).
3. 아침저녁 산책-주로 내가 하지만 아프거나 사정이 생길시 상대가 해줌. 이부분은 상대방이 같이 사는 동거인으로서 최소한의 역할만 해주면 된다는뜻이고 주보호자인 나와 똑같이 반려인으로서의 역할을 해달라는 뜻이 아님을 확실히 했음.

저는 윗세가지를 분명히 언급했고 상대가 이를 받아들였음을 확인하고 결혼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반려동물을 이유로 파혼을 결정했다면 파혼의 책임은 상대방에게 있다고 생각되는데 상대는 입장이 다르더라구요.

상대는 본인은 반려동물을 키워본적없는 비반려인이기 때문에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을 구체적으로 알수가 없음. 윗 세가지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짖음이나 이사갈시에 반려동물에 대한 부담이 발생했을때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에 대한 부분은 전달받은게 없음.
그런경우는 니책임 내책임을 따질수가 없는만큼 차후에 발생될 문제까지 떠맡을 자신이 본인은 없음.
따라서 상대(저)가 반려동물에 대해 세세하게 본인에게 언급을 했다고 볼수 없음.
결론-파혼책임은 반려동물을 가진사람에게 있다.

상대는 이러한 입장입니다.
제가 짖음이나 이사갈시에 제약적인 부분도 언급을 했었는데 제대로는 전달안한게 맞지않냐면서 그런것들이 결혼을 앞두고 부담으로 다가오는게 잘못이냐고 합니다.
결혼하고도 육아휴직 외에 휴직할일은 없을것이며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상대가 과히 부담스러운 일은 없게끔 최대한 부모님과 형제와 논의 하겠다고 했는데도 본인은 미안하지만 반려동물 양육에 자신이 없고 동물을 키우지않는 쪽으로 고려를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장시간 대화후 결혼자체에 무리함을 느껴 파혼이 결정되게 되었고 위약금은 반반 지불하는것으로 하자고 해보아도 상대는 거부하고 제가 다 지불하는것이 맞다고하네요.

불가피하면 법률상담까지 받을 생각도 있지만 최대한 원만히 해결하고 싶습니다.
비슷하게 경험해보시거나 지인으로부터 들은적이 있는 사례등 아무거나 써주셔도 좋습니다.

추천수12
반대수56
베플남자OO|2023.08.16 13:31
애초에 쓰니가 반려동물이 없는 사람이었다가 갑자기 최근에 생긴거면 모를까. 반려동물 있는걸 알고 있었고 그럼에도 연애를 지속했고 결혼까지 진행했다는건 반려동물이 결혼을 결심하는게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는걸 반영하는게 아닙니까? 쓰니가 반려동물에 대해 숨겼다거나 혹은 결혼 후에 반려동물을 다른곳에 보내겠다고 약속했다가 파기한게 아니라면 쓰니가 잘못한 부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와서 반려동물 핑계를 대는건 본인이 파혼을 하고 싶은데 자기 책임을 피하고 싶어서 물고 늘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베플ㅇㅇ|2023.08.16 11:21
결혼 진행 전 반려동물 양육에 대해 확답받은 증거가 있나요? 카톡이나 통화녹음같은거요. 상대방이 님이 제시한 조건들을 다 수용하겠으니 결혼하자라고 하는 객관적 증거가 있어야 유리하겠는데요
베플ㅇㅇ|2023.08.16 12:05
님이 말한 세가지는 말이 좋아서 '입장'이지 그냥 통보죠. 애초에 상대의 의견이 끼어들수 없는걸 얘기해놓고 이거에 동의한거니 저것도 동의한거 아니냐고 밀어붙이는걸로밖에 안 보이네요
베플ㅇㅇ|2023.08.16 11:47
남자가 동의하고 진행한건데 어떻게 쓰니가 다 책임지라하지?? 이거는 근데 남자 뽄새보니 소송가야할거같다 ㅜㅜ 저는 아예 집에서 동물 키우는 남자를 만나서 결혼했어요. 그게 나은듯. 잘 결정하셨어요..이건 가치관 문제라 평생 눈치보고 못살아요.
베플ㅇㅇ|2023.08.16 12:56
딩크인 척 속이고 결혼준비하려다 발각난 것처럼, 이미 동의한 일을 엎는 남자쪽에서 파혼에 대한 책임이 있는 거 아닌가요?
찬반00|2023.08.16 13:55 전체보기
참으로 안타갑네요 보통 결혼전 예비부부는 아이를 몋명 낳을까 언제 집마련하고 집안일은 어떻게 하고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집은 대화내용이 개는 누가 볼것인가 개가 아프면 병원비는 온통 개얘기만 하네요 파혼하길 잘한거 같애요 편하게 혼자 살면서 애완견 잘 키워요 아직은 젊어서 결혼보다 강아지가 더 좋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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