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돌연 파혼 통보를 받았습니다.
웨딩홀 대관비, 신행, 스드메로 이미 일정부분 지출을 한 상황이고 남자쪽에서 제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책임을 지기 버겁다고 하여 기나긴 대화후 최종적으로 파혼을 결정하였습니다.
신행비는 제가 여행으로 생각하여 예정대로 다녀올 생각이고 나머지는 위약금을 지불하여야 하는데 서로의 입장차이가 극명합니다.
일단 저는 결혼이야기가 나오면서 처음부터 반려동물양육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1. 10년간은 무조건 내가 이 반려동물을 키워야하며 아이는 낳아도 안낳아도 그만이지만 이미 키우고있는 반려동물이 앞으로 생길 아이로 인해 파양될일은 절대로 없을것.
2.매월 지출되는 반려동물 양육비와 앞으로 들어갈 비용- 보험을 들고있으나 추가적인 비용발생이 있을수 있음(나이를 먹게됨에 따라 수백대의 비용발생이 생길수도 있음).
3. 아침저녁 산책-주로 내가 하지만 아프거나 사정이 생길시 상대가 해줌. 이부분은 상대방이 같이 사는 동거인으로서 최소한의 역할만 해주면 된다는뜻이고 주보호자인 나와 똑같이 반려인으로서의 역할을 해달라는 뜻이 아님을 확실히 했음.
저는 윗세가지를 분명히 언급했고 상대가 이를 받아들였음을 확인하고 결혼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반려동물을 이유로 파혼을 결정했다면 파혼의 책임은 상대방에게 있다고 생각되는데 상대는 입장이 다르더라구요.
상대는 본인은 반려동물을 키워본적없는 비반려인이기 때문에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을 구체적으로 알수가 없음. 윗 세가지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짖음이나 이사갈시에 반려동물에 대한 부담이 발생했을때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에 대한 부분은 전달받은게 없음.
그런경우는 니책임 내책임을 따질수가 없는만큼 차후에 발생될 문제까지 떠맡을 자신이 본인은 없음.
따라서 상대(저)가 반려동물에 대해 세세하게 본인에게 언급을 했다고 볼수 없음.
결론-파혼책임은 반려동물을 가진사람에게 있다.
상대는 이러한 입장입니다.
제가 짖음이나 이사갈시에 제약적인 부분도 언급을 했었는데 제대로는 전달안한게 맞지않냐면서 그런것들이 결혼을 앞두고 부담으로 다가오는게 잘못이냐고 합니다.
결혼하고도 육아휴직 외에 휴직할일은 없을것이며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상대가 과히 부담스러운 일은 없게끔 최대한 부모님과 형제와 논의 하겠다고 했는데도 본인은 미안하지만 반려동물 양육에 자신이 없고 동물을 키우지않는 쪽으로 고려를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장시간 대화후 결혼자체에 무리함을 느껴 파혼이 결정되게 되었고 위약금은 반반 지불하는것으로 하자고 해보아도 상대는 거부하고 제가 다 지불하는것이 맞다고하네요.
불가피하면 법률상담까지 받을 생각도 있지만 최대한 원만히 해결하고 싶습니다.
비슷하게 경험해보시거나 지인으로부터 들은적이 있는 사례등 아무거나 써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