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색하네요ㅎ..제가 쓰는 글이 그저 여러분과 같이 '삶'이란것을 경험해가는 한사람으로서 이 사람의 이야기는 이랬구나 정도로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할것 같네요저는 조만간 한국을 떠나 외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마 당분간 몇년은 한국의 땅을 밝을 순간은 많지 않겠죠..저는 외국으로 가기 전에 "나"를 돌아보며 느끼고 꺠닳은 것들, 경험한 것들, 사랑하고 소중히 했던 추억들을 잠시 몇글자 적어보려해요.(김현창-아침만 남겨주고, 겸-사랑 없이 사는게 왜 그렇게 어려울까요 같이들으면서 읽으시길 추천)
제가 지금 이전까지의 순간들을 돌아보면서 한가지 확실히 알게 된 것은사람은 인생이라는 것을 살면서 어떤식으로든 '사랑'이라는 것을 경험 해보게 된다는 것입니다.그게 이분법적이든 일분법적이든, 잘생겼든 못생겼든 '인연'에는 남녀노소가 없이 말이죠.저의 삶 일부를 돌아보면 남들과 조금은 다를 수 있는 사랑을 한국에서 경험하고 가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교때는 3학년때부터 4년동안 왕따를 당해 하루하루가 고통스럽고 힘겨웠고, 중학교를 올라가니 그나마 악몽에서 벋어나 평범하게 보내는것에 감사했고, 고등학교를 올라가니 어느날 제가 반에서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생겼었습니다.생각해보면 그 아이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닳고 인정하고 많은 것들이 변했네요..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저는 다시 악순환을 밝아야 했었습니다.왜냐면 그 아이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저 자신을 인정해야한다는 사실이 더 힘들었고 믿었던 친구에게 고민상담을 하지 않았더라면 룸메가 제가 그 남자아이를 좋아한다고 뒤에서 말하고 다니며 제 청소년기의인생을 꼬아놓지도 않을수 있었겠죠.. 하지만 지금에서 생각해보니 아마 일어날 일들이 일어났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불안했고, 순수했고, 미성숙했기에 그래서 더 소중했던 고등학교시절,스쳐지나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나 어른들의 이야기는 늘 제가 틀린존재인 듯 들렸었어요.세상에서 매번 부정당하는 기분이었죠.. 그런데 그아이랑 있을땐 모든 고민들이 잠시 멈추는 듯 했어요
그렇게 일년이 지나고 졸업식이 가까워 지던 어느날 저는 잠을 자다깬 순간에 제가 좋아했던 남자아이입에서 고백하면 죽여버릴거야 하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철렁했었습니다.그래서 저는 결국 그 아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일을 멈추어야겠다고 생각했죠..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었어요. 나는 그냥 그아이에게 있어 잘못된 존재였을까? 이용당하는 존재였을까 하면서 말이죠..
지금은 그날 그 아이에게 고백을 안한것을 후회는 안하니 다행스러운 일이었을까 싶네요저는 졸업식을 한 날 그아이의 번호를 지웠습니다. 참 추억이 많았었는데 같이 수영장 간거 같이 냉면먹었던 날, 병원가자며 같이 노을진 인도를 걸었던날등 그냥 가슴에 묻자고 다짐하며 그아이의 번호를 삭제했습니다. 그러고 그렇게 졸업식은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20살이 되어 저는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군대에 입대하였고, 군대생활도 좋은기억은 아니였지만 그럭저럭 버텨 제대를 했습니다. 그리고 22살 고등학교때 알게되어 4년 정도 연락이 끊겼다 다시 연락이 닿은 1살 연하와 휴가 나온날 만나고 그동안 쌓인 이야기와 서로 오해했던 것들을 이야기하며 풀었고 그날 이후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동생과는 결국 헤어지게 되었습니다.좋아하해서 사귀어 보니 군인이었고, 그 시절 미성숙했고 여렸던 감정들은 결국 일어날일들처럼 헤어짐으로 번져버렸으니 말이죠.
서로 힘들었었고 참 많이 미안했어요, 헤어지고나서 많이 울었고, 뭔가 짐만 준거 같아서 잘 못 보듬어준거 같아서, 이기적으로 군건 아니었을까 많이 미안했습니다.그래서 3년동안 못 잊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것이 많이 두려웠었네요..헤어지고 몇번 연락해보았지만 닿지 않았고, 조만간 외국으로 가게 되면서 한국에서의 일들, 인연들, 추억들을 정리하면서 우연히 카톡 생일친구란에 뜨길래 연락해보았는데 다행이 잘지내고 새로운 사람과 만나고 있더라고요..그래서 행복해보여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에 많이 울었네요 나보다 더 좋은 사람과 만나서 다행이다라고 말이죠..그렇게 연락이 닿은날 저는 드디어 비로소 3년동안 못 잊었던 그 동생을 정리할 수 있었네요..
너가 이 글을 접하게 될진 모르겠지만 어느 덧 나도 20대 중반을 넘어가고 있네..그땐 항상 잘 못해준거 같아서 미안했고, 몇번은 더 만나고 사귀었다면 달라졌을까하는 네말에 상처준거 같아서 죄책감 많이 들었어.. 이기적으로 군것도 미안했고, 나도 겪었던 군생활 너의 힘듧도 보듬어주지 못하고 이해 해주지 못해서 미안했어.. 그때는 나도 서툴렀고 너도 많이 힘들었던 때니까 말이야. 비록 우리가 오래가진 못했지만 너 만나서 다행이었다 생각이 들더라. 우리가 결국 10월에 헤어지던날 나는 그 시간에 3년을 머물러 있었네..너는 나아갔지만, 나는 나아갈 엄두가 안나더라 새로 만나는 사람들 마다 너의 모습과 겹쳐보여서 미안해지더라고.. 그래서 누군갈 만날 엄두가 안났어..너를 정리해도 계속 떠오르는 그리움을 보듬는 방법을 배우는데 오래걸렸고, 너와의 추억과 그리움을흘려보내는게 그리도 오래걸리더라.. 너는 비록 세상에 흘러가는 구름처럼 멀어져버렸지만 그 구름이 가끔 비도 내려주고, 그늘도 만들어주고 바람도 가져다 주더라 그래서 많이 고마웠어..외국으로 간다고 알려주려했는데 결국 너에게 말해주지 못하고 가게 됬지만 너랑 짧게나마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 22살 나의 차가운 겨울을 따듯하게 해줘서 고마웠다.비록 너의 기억속에 나는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짧은 만남은 내가 너를 3년동안 그리워할만큼 진심어렸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행복해보여서 다행이고, 잘지내.22살 내 청춘을 빛내준 너의 이름은 적지 못하지만 앞으로도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다.나는 당분간 한국에 돌아오지 않을거야..내가 한국을 떠나는 이유는 그냥 새로시작하고 싶은 것일수도 있지만, 그냥 좋은 추억만, 기억만 가지고 나중에 나중에 돌아왔을때 다시 웃는 얼굴로 밟아볼수 있는 한국이었으면 좋겠다.그리고 나도 노력해볼게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말이야..인연이란거 믿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는 조금씩이라도 다시 믿어보려고 말이야. 정말로 잘지내 너와 함께 했던 시간이 그립지 않도록 이제 나도 나를 보살펴보려구.고마워 그 시절 함께 해줘서.이제 진짜 안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