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진웅
어쩔 땐 힘들고 잠도 안 오고 죽을 것 같거든요. 현장 가서 '레디 액션' 하면 나 혼자 싸움이잖아요. 그게 두려워서 언젠가는 한강 다리 지나가다 '여기서 뛰어내리면 안 찍어도 되나?' 이런 생각까지 한 적도 있어요. 멀쩡한 사람 죽이고 괴롭히는 연기도 해야 하고 사람들은 아로마 향 켜두고 힐링을 하는데, 배우는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재생산해야 하잖아요.
2. 김혜수
촬영이 다가올 수록 너무 힘들다. 3주 전부터 죽고 싶다. 하고 싶어서 하기로 했는데 그 시기가 되면 '내가 미쳤지.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지?'라는 생각이 막 든다. '굿바이싱글' 같은 경우도 '하필 제일 못하는게 코미디인데 너 어쩌려고 한다고 했니'라며 엄청난 걱정을 했다. 많이 준비를 했는데도 대책없이 무섭고 그렇더라"고 토로했다.
밥이 있는데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 그러다가 촬영 2~3일 전에는 또 아무 생각 없다. 촬영 전날 못 자면 지장이 생기기 때문에 자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못 자고 나간다. 감독도 그렇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누구나 괜찮은 척을 한다. 그리고 현장에서 촬영을 해봐야 한다. 회의 100번, 대본리딩 1만번을 해도 촬영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고것을 따라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3. 이선균
이선균과 함께 차기작 '소중한 여인' 촬영 중인 김혜수는 또 "근데 그 때가 새벽 3시쯤 이었는데 옆 방에서 이선균 씨가 막 소리치는 소리가 들리더라. 선균 씨가 왜 그렇고 있겠냐. 불안해서 연기 연습을 하고 대본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럼 '아이씨, 나도 해야 하나?'라면서 다시 일어나게 되더라. 강호 오빠? 한 잠도 못 자고 나온다"
4. 차승원
그는 "연기를 즐기지 않는다"라며 "연기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을 뿐이다. 전날 어떤 촬영을 할지 스트레스다. 연기를 영원히 못 즐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5. 오정세
오정세가 "작품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자다가 이불에 소변을 눴다"고 고백했다.
"허곤을 만나면서 감정이나 톤 등 고민이 많았다"며 "촬영하는 동안 잘 때마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결국 촬영 말미에 실례를 했다"고 털어놨다.
연기 진짜 잘하는 배우들은연기 즐기면서 수월하게 할 줄 알았는데...의외로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