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뷔 더블유코리아 화보랑 인터뷰 떴길래 가져와봄
앞서 멤버들이 하나씩 솔로 앨범이나 싱글을 발표했죠. 방탄소년단은 2022년 6월 그간의 역사를 차곡차곡 담은 앨범 <Proof>를 내고 한 챕터를 마무리했고요. 그 이후 멤버들의 솔로 활동을 지켜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멤버들 무대를 지켜보며 자랑스럽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했어요. 집에서 멤버들의 활동을 재밌게, 하나도 빠짐없이 다 챙겨 보았습니다.
이젠 뷔의 차례입니다. 9월 8일에 솔로 앨범 <Layover>를 낸다는 소식이 막 들려왔어요. 작업을 집중적으로 하는 동안, 가장 큰 고민이나 화두는 뭐였나요?
‘솔로 앨범으로 오랜만에 아미들이 내 얼굴을 볼 텐데, 이거 다이어트를 어떻게 해야 하나···.’ 이 생각을 가장 자주 했네요(웃음).
<Layover>는 뉴진스를 낳은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뷔의 만남이기도 합니다. 어떤 끌림과 이유에서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와 작업해보고 싶다는 판단을 내렸는지 궁금해요.
저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움을 보여주고 싶었고, 제 감성을 극대화해줄 이와 앨범 작업을 하고 싶었어요. 제가 f(x)의 앨범 <Pink Tape>를 정말 좋아했거든요. 문득 그 점이 떠올라서 연락을 드려봤습니다. 같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사소한 아이디어도 공유하고, 작업 과정이 정말 좋았어요. 앨범 작업에 진심이었죠. 따뜻하고 좋은 분이세요.
그동안 많은 녹음 과정을 거쳤겠지만, 온전히 솔로로 작업하는 경험은 여러모로 달랐을 듯합니다. 본인만이 알고 느끼는 디테일이 있잖아요. 작업 과정에서 스스로에 대해 새롭게 발견한 게 있을까요?
발성 연습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것 같아요. ‘이렇게 소리를 내니까 새롭고 좋다’, ‘이렇게 발음하니까 좀 더 잘 나오는 것 같다’ 식으로 저만의 목소리를 찾은 기분이 들었어요.
팀 멤버 정국과는 서로 음악 작업한 걸 종종 주고받는다면서요? 정국이 어느 영상 콘텐츠에서 말하길, 7월에 낸 솔로 싱글 ‘Seven’ 녹음을 마치고 뷔에게 가장 먼저 들려줬을 거라면서 이렇게 덧붙였어요. ‘그런데 저랑 음악 결이 안 맞아요. 그 형은 차분하고 멋들어진 거 좋아해요.’ 뷔에게 ‘멋짐’은 어떤 거예요?
푸하하하하. 제가 생각하는 멋짐은 엄청 다양해요. 예를 들면 남준이 형(RM) 미발매곡이 있는데, 그 곡은 제가 ‘언젠가 나도 저런 곡을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한 ‘멋짐’을 나타내는 음악이죠. 얼마 전 남준이 형이 슈가 형 앙코르 콘서트에 깜짝 등장해서 부른 노래예요.
베테랑들에게도 긴장되는 순간이 있죠. 긴장감을 어떻게 떨쳐내나요? 그거 남이 어떻게 해줄 수 없는 혼자만의 싸움이잖아요.
오히려 어느 정도 긴장감을 갖고 무대에 서는 게 재미있어요. 무대에 임할 때의 떨림은 행복한 떨림이라, 저는 좋아합니다.
거대한 사랑을 받고 사는 슈퍼스타는 무수한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자주 환상적인 경험을 하죠. 한편으로는 그런 시간이 쌓일수록 이전보다 감동과 고마움의 정도가 조금씩 무뎌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맞는 말인 것 같아요. 그래서 무대에 정체기가 온 적도 한 번 있었는데, 저는 감동하고 고마워하는 감각을 잊지 않으려면 저의 새로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새로움, 나만의 것을 더 찾으려 했고, 그걸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드리고자 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다양한 경험을 하고 변화를 겪어도, 잘 생각해보면 내 안에 변치 않고 유지되는 뭔가가 있다고 생각해요. 뷔 혹은 김태형 안에 기둥처럼 자리 잡고 있는 그것은 뭘까요?
그날 하루 웃을 일이 많으면 뭐든 다 잘되더라고요. 현장 분위기나 멤버들의 컨디션도 중요하고, 뭐 내일의 휴가, 오늘 먹을 밥 메뉴를 생각하는 식으로 저는 소소하더라도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여깁니다.
환경과 조건이 갖춰진다면 언젠가 정말 펼쳐보고 싶은, 상상하는 꿈의 무대가 있나요?
뭐든 다 좋으니 많은 아미 분들을 보고 싶습니다.
마지막 질문 답이 진짜 감동..ㅜㅜ 어떤 무대든 팬들 보고 싶은 게 최우선인 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