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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살다보니 이런일도...

쓰니 |2023.09.06 09:08
조회 628 |추천 2
20년 아파트에서 6년간 전세살다 나왔습니다. 누구나 아는 의류유통회사회장님이 임대인이었고 당연히 직원이 와서 첫계약했고 두번더 올려주고 살았지요.

그런데 이번엔 나가라더군요.그사이 그회장님이 설립한 법인으로 집명의가 바꼈구요.
또 당연히 담당자가 수도없이 바뀌어서 크게 돈들어가는부분도 제가답답하니까 제돈으로 고쳐서 썼습니다.

그러나 이삿날. 보증금을 다 돌려줄수없을뿐 아니라 피해보상 소송도 고려중이라더군요.
창틀마다 먼지가 그득하고 뒷베란다 타일이 변색되었다구요.

심지어는 안방 형광등이 어두워서 제가 엘이디로 바꿔쓰는중이었는데 옛날등으로 바꾸고 나가라고...

참 이래서 칼부림도 나는구나싶더만요.
용기도 없고 나이많은 여자니까 그러려니하고 파출부아줌마를 불러서 빈집을 청소했습니다. 저랑 셋이서요.

그러나 그 법인담당자가 나와서보고 청소한거 맞냐고 나머지보증금은 안돌려주고 법운운 합니다.

그전 세입자가 깔아논 방베란다 장판도 다 치우래서 말섞기싫어서 다 해줬습니다.
드디어 빈집.이사나온집 입주청소(새로운 세입자는 좋아서 펄쩍뛸듯)를 45만원에 하고 전기공사도 합니다.

높으신분들은 법도 우습게 알던데 저처럼 겨우먹고사는사람들은 법이 무서워요.

그회장님 욕으로 직원들 다스린다고 한번 뉴스에 나오던데 그밑에 일꾼들은 보나마나겠지요.
이나이 먹도록 이런일은 처음이라 가슴이 벌렁거리고 일상생활도 못할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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