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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사가 있는건가요 없는건가요

허허 |2023.09.06 12:33
조회 70,360 |추천 181
모바일 양해부탁드려요


+추가

하루도 안됐는데 톡선까지 갈줄이야

댓글 다 읽어보았고 제 궁금증은 해결되었네요 감사합니다


결혼한지 6년차이고 아이생기기전부터 항상 부딪히던 문제였으니 당연히 남편과도 대화많이했습니다

중간역할한답시고 이상하게 해버려서 제이미지가 시댁가기싫어서 남편조정한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남편은 해온게없어서 눈치보느라 말못하고 살고있다생각하시고..

그부분도 할많하않입니다..

저희집은 진짜 말그대로 너희끼리 잘살아라이기때문에 바라는것도없고 하자는것도 없어요

혹시 급히 일정이 잡히게되면 시간되는지 조심스레 물어보시고 안된다하면 그렇구나하고 저흰 참석없이 넘어갑니다
후에 뒷말도없고요


저희집이 그렇게 잘난집안이 아닙니다
저도 이혼가정이고 그렇기때문에 가정환경은 크게 생각하지않았어요

하지만 외가와 손절한것은 아니기때문에 어릴때부터 자주왕래했고 사이도좋으며 그래서 전 혼자 아이데리고 외가삼촌들(제 외가) 뵈러 종종 놀러가기도합니다

제 친가는 제사가없고 외가는 있지만 부르지도않고 참석하지않아요

그래서 제사에 대해 잘 알지못합니다 그런이유로 결혼전 미리 제사이야기를 했던것이구요

저의 부모님상황이 좀 특이한 케이스라는것은 알고있습니다

헤어진 사유가 두분의 문제는 아니었고 평생을 이혼한것을 미안하게 생각하셨어요
전 아빠와 컸지만 엄마와도 주기적으로 만났고 그래서 외가와도 사이가 나쁘지않습니다
친외가 모든 어른들이 저에게 미안해하시고 안쓰러워하셨지요

제이야기로 부모님은 가끔씩 연락하시며 지금은 친구같은 사이로 남아계십니다
결혼식때도 엄마아빠가 혼주석에 같이 앉으셨고 그렇게 두분은 끝까지 그냥 제부모님이셨어요

저의 이런상황에 어쩌면 제남편도 저와 본인이 우리부모님같은 사이가 될수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것같기도합니다

제얘기만으로도 이렇게 길어지는데 우리부부의 일까지얘기하면 정말 책한권은 써질것같아요

이일은 그저 많은일들중 하나였을뿐 결혼생활 6년동안 부부사이에 정말많은일이 있었습니다

모든걸 나한테 맞춰주길바라는것도아니었고 제사 없다했었지만 그것도 바라면 가겠으니 이젠 그저 당일에 오라고 통보하는것만 안하게 해달라는게 제가 남편에게 바라는것이었어요
(그렇다고 남편이 같이 참석하는게 아닙니다.갑자기 잡히는 당일모임들은 남편은 못가고 저만 아이랑 다녀오라고하는..)

이일뿐만아니라 시댁에서의 모임이나 약속들은 대부분 갑자기 잡히거든요
갑자기 내일, 갑자기 오늘.. 갑자기 조금이따 이런식으로요
그것이 못가면 그만인거면 상관없는데 부르는데 안오냐 예의없는것이 돼버리니까 답답하네요


차라리 중간역할을 못하겠으면 너무 어렵다고 솔직히 얘기하고 저에게 부탁한다고 미안하다는 입장이었으면 이렇게까진 되지않았을것같아요

그동안 중간역할 한답시고 이상하게해놔서 제 이미지는 다 날라갔는데 내가 중간역할안했냐?! 했는데 기분나쁘시다잖아 라고해요

남편의 중간역할이란 그간 중간에서 말전하기였거든요
엄마가 오래 (갑자기 지금 어떻게가) 와이프 못간대
이러니 어머니입장에선 아니 이년이?가 되겠죠..


가족이니 부르는거고 근처에 살며 그거한번가는게 그렇게 어렵냐는 뻔뻔한(?) 반응이 할말없게만드네요

팩트는 그게아닌데요..

며칠전 이혼서류접수는 하고왔고 어차피 이혼할거긴한데 어머니가 시댁왕래자체를 싫다하는거라고 오해하고계신거같아 자초지종 말씀드렸더니 저렇게 말씀하셨어요

우린 제사없고 와서 음식하라고 부르는거아니라고 친척들모이고 근처니까 부르는건데 부를때마다 안오는것은 가족이라고 생각안하는거지
아버지도 제삿날몰라서 엄마가 다 챙기고있다고 그런건 기본으로 니가챙겼어야지 집안행사를 남편이 안챙겨서 몰랐다는게 말이되냐하셨어요

아버지큰집은 제사가있는집이니 그렇게 제사까지 챙기는것이고 전 아니어서 안챙긴것인데...

생신 명절등은 달력에 메모해두고 당연히 챙기고있습니다

제사는 없는데 기일이 가족행사이니 따로 챙겨야했어야하는게 기본이다라고하시니 할말이 없네요...

제사 안지내고 가족모임만한다고 생각하시는분 계시는거같은데 상차리고 제사도 지냅니다
그냥 음식하라고 부르는게 아니니까 제사없는거라고 하시는거예요.

저 논리가 맞는것인지 궁금해서 조언구해봤습니다.

짧게쓴다고 썼는데 추가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모든 조언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것처럼 이혼해도 양육비는 똑같이 받을거고 친정에서 아이키우며 돈벌어야하는 지금 제 상황은 바뀌는것없을것이며 시댁과 남편만 빠지는게되네요

제가 그간 아예 시외가와 연끊고산것이 아닙니다
피한적도없고 만날일이 생기면 만나고 같이 여행도 간적있고 막내삼촌은 어른들중엔 편한분이어서 따로 뵙고 식사도 하고 삼촌댁놀러가고그랬어요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명절같은 때에 외가친척들까지 챙기는일은 없잖아요

그냥 한번씩 안부전화나 얼굴보게되면 반가워하고 그정도이지 평소연락안한다고 제사안챙기고 안가는걸로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남편이 친가가 없으니 요즘 세상에 친외가 가르는것도 웃긴거라하시면서 외가를 친가처럼 생각하라던 말씀이 이런것이었는지 몰랐어요

제가 제 외가를 가끔씩 왕래하는것처럼 시외가도 그렇게 해왔던것인데 어머니가 생각하셨던 기본과 제가 생각하는 기본이 달랐나봅니다

차라리 나에게 맡기고 남편이 미안하고 고마워하는 내편이었다면 남편의지하며 살수도있었지만 언제부턴가 내편이 아닌 남편이기때문에 마음은 이미 전부터 그냥 아이아빠였어요

이젠 법적으로도 아이아빠로만 두고 지내려고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이하 본문-

안녕하세요. 제상황 전부말하기엔 너무 길어져서 다 자르고 하나만 여쭤볼게요


시댁 여유X 남자는 친부와 연끊고 새아버지와 함께 사는중
어머니는 새아버지와의 자식이 있어서 지금아버지의 친가는 왕래안함
큰일있을때만 보는정도 (결혼, 돌잔치, 장례등)

결혼때 남자가 관사나오는 직업이라 반반결혼하기로함
양가집안 다 니들끼리 잘살아라 입장
결혼준비중 어머니말씀이 남자친가가 원래 제사가 엄청 많은집안이었는데 연을끊었으니 제사없다고하심
남자보다 여자쪽이 여유가있어서 얼마 준비할수있는지 묻고 그에맞게 준비하기로함
남자쪽에서 3천을 이야기했지만 결과적으로 1400정도 씀
여자쪽은 4~5천정도쓰게됨 여기까지도 아무불만X
여자남자집은 수도권(두집은 차로10분거리), 신혼집은 경기도외곽 차로 1시간 반정도의 거리

결혼 후 시모의 친정(남자의 외가)부모님 제사에 부름
여자는 제사없다지않았냐며 안감
그뒤로도 자꾸 제사때마다 호출왔지만 한번 시작하면 평생가야할거같아 가지않았음

결혼 4년차 아이가 태어나고 환경적인이유로 여자가 아이와함께 친정으로 들어와서 주말부부하게됨

당일 외할아버지 기일이라고 연락왔는데 안갔더니 야단남
친정에있을때 부르는건 순전히 아이랑 둘이오라고 부르는것인데 이제 3살된 애랑 하루종일 씨름하고 당일에 연락받아 가는건 힘들었음

남자는 제사고 기일이고 관심없음 중간역할도 관심이없음


제사음식을 하라는것도아니고 집도 근처인데 삼촌들도 아이 보고싶어하고 이럴때 와서 얼굴보고 밥이나먹자고 부르는건데 그게 그렇게 힘드냐 니가 가족이 맞냐고함

미리얘기하면 혼자서라도 가겠다고 했는데 남자가 얘길안해서 기일인줄 몰랐다고하니 니아버지도 제삿날 언젠지 안챙긴다 다 엄마가 챙긴다. 여자인 니가 챙겼어야지하며 기본이안되있다고 함


여기서 질문 좀 드릴게요

지금 이런상황이라면 이건 제사가 있는건가요 없는건가요

제삿날 안챙긴다고 욕먹고 안간다고 욕먹는데 음식은 안하니까 제사가 없는게 맞나요?

제사있으면 결혼 생각 다시했을거라고 결혼전부터 했던 이야기입니다 근데 이건 없는게 맞아요?

제사때 부르길래 하도 싸우다 이젠 시댁 가까우니 애랑 둘이라도 가겠으니 당일에 말하지말고 하루전날이라도 말해달라했는데 혼자는 안보내겠다던 남편이 당일에 어머니가 부르신다고 다녀오라대요

애랑 마트가서 장보고있었는데 2시간뒤까지 가라길래 싸우고 못간다했더만 엄마한테 전화해서는 왜자꾸 싸우게만드냐고 뭐라하고 끊어버렸대요

그거에 화난 시어머니는 저한테 전화해서 내가 그렇게 만만하냐며 그거 오는게 뭐그리힘든일이냐며 소리소리를 지르더니 끊어버리고요


평소에도 왕래안하려던거면 할말이 없는데 저는 애랑 혼자서도 시댁 잘다녀오고 오히려 남편이 하도 안가서 좀 가라고 제가 닥달해요
애초에 평소에 남편이 잘 했으면 제삿날에라도 얼굴좀보자소리도 안나왔겠죠
남편은 안가는데 제가 애랑 둘이 왜가야하는지모르겠고 얼굴보고싶으면 별일없을때 그냥 아무때나 보면되는거잖아요..
보자고하면 바쁘다고 못보는건 시어머니인데..

명절이나 생신은 따로 메모해놓고 챙기지만 제사랑 기일까지 챙겼어야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제사가 없다고그랬는데..없는게 맞나이게

어차피 주말부부라 애도 혼자보고 생활비도 백만원주는 남편이라 일도해야하는데 시댁까지 저보고 챙기라하니 그거까진 못하겠어서 이혼합니다


결혼생활얘기하자면 할얘기가 진짜 많고 이혼사유가 저거 하나만은 아닌데 이번에 이일로 터졌어요

시댁에선 왕래하기싫어서 이혼하는줄알겠지만 입아파서 암말안하려고요 저걸 저렇게 생각할줄이야...

우리 외할머니 기일도 모르는데 시엄마 부모님기일을 기억하고있어야했나..

이혼할거긴한데 의아해서 다른분들 생각은 어떤지 제가 이상한건지 여쭤봅니다 대체 뭐죠 이상황은...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몇년전부터 제사음식도 다 사서한다고그랬는데 ㅡㅡ..
추천수181
반대수6
베플닉네임|2023.09.06 13:34
시모 친정은 시모가 챙기라고 하고.. 님은 님 친정챙기고..
베플ㅇㅇ|2023.09.06 14:18
남자분 양심 없죠?
베플ㅇㅇ|2023.09.06 15:01
시모가 아들 이혼했으면 해서 그린 큰 그림인듯, 이혼 축하합니다
베플남자ㅇㅇ|2023.09.06 14:06
시가의 친가도아니고 외가제사참석강요 ㅋㅋㅋ 겁나 웃기고 신박하네 별의별 시모가 다있구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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