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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잘 만난게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ㅁㅁ |2023.09.06 21:21
조회 130,135 |추천 409

+ 약간씩 다른 것 같지만 대체로 비슷한 결의 의견들이네요!
댓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많은 감정이 들었습니다.
소중한 의견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까지 댓글이 많이 달릴 줄은 몰랐는데 정성스럽게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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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부모님을 잘 만난게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나요?

여기서 말하는 잘 만났다는 것은 돈이 많은 부모님이 아니에요.
자식을 이해해주고 응원해주고 존중해주고 부모로서 최선을 다한다는 뜻이에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가정이 화목한 집안의 자녀는 본인의 인생에서 얼마나 성공한 인생일까? 하는 질문입니다(질문이 좀 명확하지는 않네요)

만약 성공한 인생이라고 했을 때, 수치로 굳이 따져 50프로? 60프로?
여러분이 생각하는 수치는 몇프로인가요?

친구랑 얘기하다가 “가정이 진짜 화목한 집안의 자녀는 출발선이 다른 인생일까?”라는 질문이 나와서 다수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여러분의 가치관, 살아온 인생 혹은 알고있는 점들을 모두 반영하여 의견 공유 부탁드립니다ㅎㅎ


추천수409
반대수10
베플조제|2023.09.07 16:48
부모 잘만난게 성공한 인생은 아니지만 최고의 복이라곤 생각합니다
베플현실|2023.09.07 17:08
네. 부모님 잘만난거 성공입니다. 물질적.정신적 풍요로운 환경 정말 부러워요.
베플짱구|2023.09.07 17:55
출발점부터 다르다고 봅니다 동물들도 어떤 보호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듯 인간도 부모의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베플ㅇㅇ|2023.09.07 20:33
난 부모잘만나는게 성공수치99%라고봄 거의 인생의 모든게 죽을때까지 영향미침.들어볼래? 자,예를들어 찢어지게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어.어느정도냐면 19살때까지 학원 한번도못다녀보고 집에 샴푸도없어서 머리도떡져서 학교다니고 옷은 헌옷수거함에서 주워온 옷으로 입고댕기고 신발은 너덜너덜 바닥이 찢어져도 그냥 신고다녀야돼.기초생활수급자라서 나라에서 나오는 조금의돈과 쌀로,흰밥으로만 배채워야되고.수급비 몇십나오는것도 애비가 알콜중독자라서 소주값으로 다 써버려.이것만 이면 다행이게? 매일,하루도,빠짐없이 소주마시고 학교다녀오면 다음날아침까지 잠도 못자고 밤새 술취한애비에게 쳐맞아야됨.온몸에 멍들고 피가줄줄나도 어느누구도 관심없고 도와주지않음.학교에선 당연히 왕따.몰골이 거지인데다 매일 애비한테쳐맞고와서 우울╋음침한 애랑 누가 친구해ㅋㅋ일진들에거 딱좋은 먹잇감되서 학교에서도 매일 구타당함.애비는 알콜중독폭력자라 애가 학교에서 어떻게지내는지 눈꼽만큼도관심없음. 학교선생들도 저 가난하고음침한애 쯧..이러고 관심없음.갖고싶은 물건?학원?화장품?옷?미용실?이딴건 너무 사치스러워서 바라지도않고 그저 하루하루 (오늘도 학교에서 일진들에게 덜맞았으면좋겠다..오늘은 아빠가 나안때리고 술취해서그냥뻗어잤으면좋겠다)라고 생각하는게 유일한 바램이자 희망임. 그렇게 19살까지 살다가 도망쳐서 성인되자마자 독립.근데 무슨돈이있겠어?대학다니려면 누가 생활비줄건데ㅋㅋ보호자도없고 아무도안도와줌.어딜가나 부모가지켜주지않는 젊은애는 그냥 우스운먹잇감일뿐임.악착같이 알바3개씩뛰고 하루에1,2시간쪽잠자고 그렇게2년을 돈벌어서 대학에가.학자금대출 풀로 땡기고.대학에서도 여유없음.수업끝나면 바로 알바하러가고.알바로번돈은 원룸월세,공과금,생활비,교재비,교통비로쓰면 남는것도없음. 이렇게 학자금대출 빚 이빠이 진 상태로 졸업하고(4년간 등록금 합치면 몇천은 기본이지?) 25-26살쯤 취직을 해. 거의10년을 쉬지않고 일해야 월세,공과금,생활비쓰면서 학자금대출 겨우 다갚을수있어. 자 그럼이제 30중반됐지? 아직 내집,내차없는건 당연하고 월세살고있고 겨우빚만다갚은상태. 하지만 날때리는 누군가가없고 빚을다갚았다는 기쁨에 취해. 다시 열심히 일하며 돈모아야지 그럼50살되기전엔 나도 내집,내차 살수있을거야. 이상 36살 현재 나의 인생.끝
베플|2023.09.07 18:03
저는 부모복이 없는 사람인데요 엄마아빠 이혼해서 친척집에 맡겨졌는데 성폭행당했고 엄마 재혼 후 저를 키우겠다고 데려갔는데 새아빠란 사람의 강간미수 그리고 다시 아빠랑 살면서 성인이 되고 나서 아빠의 도박, 거짓말로 제가 벌어 모은 돈을 다 날렸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지키지 못하면 부모 또한 가해자에요.. 저를 성폭행한 친척 가족들이랑 아빠는 아직도 친하게 지내고 엄마는 그나마 양심이 있는지 저한테 더이상 연락하지 않아요. 5년전쯤 개명해서 가족관계 증명서를 뗐는데 그땐 아직 그 새아빠랑 이혼을 안하고 있다가 제가 2년 전 결혼하고 남편과 디딤돌 대출 받는 과정에서 또 가족관계 증명서를 뗐었는데 그사이에 이혼했는지 엄마쪽에 새아빠 이름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또 빨대 꽂을 겸 연락 오지 않을까 이런 느낌이 들긴 해요. 부모 잘 만나는 거... 정말 행복한 일 인 것 같아요. 저는 지금 남편과 시부모님을 잘만나서 행복한데도 아무 고향도 없는 무적자 신세같은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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