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30대 초반현재 백수된 지 8개월 째인디
여태 살면서 젤 크게 망한 건 27살 쯤 도전했던 공무원 시험사실 졸라 하기 싫었는데 부모님 권유로 반억지로 도전했다가 예상했던 대로 떨어짐다행히 시험 한 번만 보고 정신차리고 바로 접었다.내가 그래도 안 될 건 빠르게 파악 잘 함 그래도 약 2년 다 되는 시간 동안 인생 암흑기였음ㅜ
가장 최근에 망한 건 새 직장 두달도 안 되서 나온 거.계약직으로 계약만료한 회사에서 나와서 정규직 일자리 찾으려고 나름대로 눈 낮춰서 들어간 회사였는데 ㅅㅂ 아무리 그래도 가족회사는 함부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는 걸 배우고 두달도 안 되서 때려쳤다. 졸라 재수없었지만 몸소 겪으면서 배웠다고 자기위안 중.그래도 왠지 이번 건 액땜이고 다음 회사는 잘 골라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강제 긍정충이 되려고 노력중임
사소하게 자주 망하고 있는 건 혼자 조용히 하고 있는 챌린지인데 '2시전에 자기'다.백수가 2시전에 자는 게 얼마나 쉽지 않은 일임을 느끼고 있음회사 다니면서 생긴 리듬은 삼일이면 완벽하게 망가지더라. 지금 시카고의 시간을 살고 있다.이건 아직 포기 안 했다. 한달에 절반이라도 성공하면 성공한걸로 치기로 합리화함
니체 왈 "나를 죽이지 못하는 시련은 나를 더 강하게 한다" 고 했음.난 조카게 강해지고 있다. 어쨌던간에 죽지만 않으면 강화 레벨업이라고.
크게 망하건 작게 망하건 인생이 망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뭐 어떻게든 그럭저럭 대충살만함. 망한거 아니어도 아직 안 해본 거 많잖아.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니지?
님들도 사소한거부터 좀 커서 맘고생한 것 까지 같이 댓글에 풀어주셈 입도 털고 맘도 털어보자. 쓰니 심심해서 빠른 답댓 가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