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엄청 인싸에 발 넓은 여자애가 있어
나랑은 예전에 동아리 활동으로 서로 몇 번 얼굴도 보고 아는 사이였어
학교에서 동기랑 같이 있다가 마주쳤는데 나를 모르는척 하더라고.. 내옆에 있던 동기랑은 엄청 반갑게 인사하던데……..
나중에 내가 어디어디서 봤었다고 얘기하니까 그제야 기억났다고 하더라구! 한두번 본사이도 아닌데 말이야
워낙 발이 넓으니까 모르는척 했던게 아니라고해도 조금 속상했던게 뭐냐면
학교 축제에서 동그랗게 모여서 술마시고 이야기하고 그랬거든
근데 다른 사람들 한테는 다 살갑게 굴고 인사하고 말도 붙이고 웃고 떠드는데 나랑은 눈을 한번을 안마주치는거야ㅠㅡㅠ
그 여자애랑 막 가까워지고싶다 이건 아닌데
그래도 나는 오랜만에 봐서 되게 반가웠거든 그래서 스몰토크 정도는 하고싶었는데 내쪽을 한번도 안봐가지고.. 한마디도 못했당
생각난김에 속상해서 끄적거려봤어..ㅠㅡㅠ 힝
(20대 게시판에 올렸다가 아무도 안보길래 10대로 옮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