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는 “그룹 활동 때는 보컬로서 내 역할이 확실했다고 생각한다. 파워풀한 파트라든가, 곡의 기승전결 중 대부분 클라이맥스를 맡아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였다”라며 “지금은 기승전결을 혼자 다 표현해야 할 줄 알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가사 표현이다. 듣는 사람한테 잘 전달되도록 신경 쓰고 있다”라고 답했다.
여자친구 활동 때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더라도 유주는 차근차근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다. 유주는 “솔로로서 길을 택했을 때 빨리 갈 수는 없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데뷔한 지는 몇 년이 됐지만, 솔로 가수로서는 신인이나 다름없는 상태인데, 빠른 시간에 여자친구 때 가장 좋았던 성적만큼 끌어올린다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진정성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다이내믹하고 지루할 수도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이 길이 맞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꾸준히 해 볼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새 앨범을 발매했던 예린은 쇼케이스에서 여자친구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주 역시 인터뷰에서 “멤버들이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언젠가 같이 무대에 설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건 멤버들 모두 같은 생각이다”라며 “우리들끼리는 언젠가 함께해야 하고, 그런 날은 꼭 올 거라고 얘기를 하고 있지만, 시점까지 말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라고 답했다.
앞서 예린은 인터뷰를 통해 유주와의 유닛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유주는 “답변도 봤는데 예린 언니가 ‘그런 말이 있던 가요?’라고 웃더라. 멤버들끼리 케미스트리가 좋은데 그중에 예린 언니랑 단둘이 뭔가를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는 얘기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당연히 그런 부분은 열려 있고 예린 언니뿐 아니라 멤버들과 설 날도 오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여자친구는 배우로 전향한 소원을 제외하고 유주와 예린은 솔로 가수로, 은하, 신비, 엄지는 비비지로 그룹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른 멤버들의 음악 활동이 자극이 되지 않냐는 질문에 유주는 “오랜 시간 활동한 만큼 서로를 잘 알지만 비비지라는 팀 활동과 솔로 활동을 할 때 또 다른 모습이 있지 않나.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 같은 팀 멤버로서 칭찬만 해주고 싶다. 지적해 달라고 하는 멤버도 있는데 내 눈에는 예쁜 모습만 보인다. 실제로 잘하고 있기도 하고”라고 멤버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