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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집에서 도둑질한 7세 제가그만둬야할까요?

답답 |2023.09.23 23:27
조회 211,102 |추천 1,221
우선 방탈죄송합니다 학생때부터 보던 판에서 도움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저는 어린이집 보조교사입니다



현재 어린이집에 제 딸과 다니면서 아이는7세반을 다니고 저는5세반을 맡고 있습니다 (두돌안된 아이도 있어서 아이양육탓에 담임은 하지않습니다)






동네가 좁아 같은 아파트에 저희딸과 같은반인 아이들이 몇

있는데 그중에 한명이 집에 놀고싶다고 창밖에서 딸을 부르

길래 들어오라고 초대했습니다




그렇게 노는 모습을 보는데 친구가 제 딸이 용돈 받는걸 듣더

니 지갑 위치를 묻고 저금통도 만지길래 이건 아니다싶어서

그런건 알려주는게 아니라고 설명해주고 놀이마무리 시킨뒤

선생님 마트에 갈거야 말하고 다같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장을 본 뒤 집에 돌아왔는데 햄스터가 없어져서

쎄한 느낌에 씨씨티비를 돌려보니 제가 나간 뒤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와서(아이가 친구를 마중나갈때 비밀번호를 치고 왔는데 본 것 같아요) 무언가를 들고 나가는 영상이 찍혔더라구요




우선 아이집으로 가서 벨을 눌렀는데 나오질 않으셔서

급한마음에 비상연락처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전화받고 처음에는 어떡하죠 찾아볼게요 하시더니 애가 집에

놓고나왔다고 우기시더라구요



영상을보신 경찰분 지인 친구 전부 애가 손에 뭘 가지고 나갔

네 하시는데 그집 부모님만 아니랍니다





다른것 필요없고 아이가 상처를 받았고 햄스터주인이 아이다

보니 아이들끼리 사과를 주고받으면 좋겠고 햄스터만 찾아주

시면 좋겠다 말씀드리니 경찰부른다고 내아들이 협박 해도 그집에 있다는데 어쩌란거냐면서 화를 내시고 내 아들 패기라도 하라는 거냐며 닥달하지말라면서 소리치더라구요

(빈집에들어온 것 자체도 큰일인데 그일은 언급도 안하셨습니다)






결국 전화를 끊고 다시 연락을드려서 우리가 흥분할일이 아

닌것 같으니 아이가 사과를받게 해주시면 좋겠다 공손히 연

락드리니 두분이 오셨는데 아이가 안와서 여쭤보니

우리애가 주눅이들고 말을 못할정도라 안데려왔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사과를 받고싶다하니 결국데려오셨는데 아이눈에 눈

물방울 한방울 없이 깨끗했습니다(오히려 저희딸이 엉망이었습니다)




미안해 한마디 하고 그친구는 놀이터가고 아버님이 오셔서

애단속할테니 비밀번호 바꾸는 수고 안하셔도 된다라는 말도

안되는 말씀을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속상해하고있는참에 제 근무지에서 연락이왔습니다

비상연락망을 개인적용도로 이용해서 부모에게 연락하는게

맞는지 민원이 들어왔다구요



머리가 띵할정도로 속상합니다 제가 같은 어린이집에서 매일 마주하는 어린아이를 경찰서를 통해 신고하고 연락을 했어야할까요...?



적어도 아이라는 생각에 그러고 싶지는 않았는데 제가 미련

하게 아이배려한다고 영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개인적 연락

을드린 게 이렇게 민원의 대상이 될 줄 몰랐습니다





보조교사 월급 많은것 아니지만 제 아이 두명 더 좋은 것 해

준다는 것에 의의를 두면서 열심히 일했는데 이런일이 생겨

정말 속상합니다




저분이 계속 민원을 넣으시면 이좁은 지역에서 저는 아마 다


시 취업이 어려울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빈집에서 작지만 소중한 생명이 사라졌습니다

급한마음에 가지고있던 연락처로 연락드렸구요


제실수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사과도없이 오히려 제 직장동료들이 어머

님의 항의를 듣고 있는 이상황이 너무 힘듭니다




교사민원 고충 알기는 했지만 이렇게 확실한 범죄피해 상황

에서까지 약자가 될 지 몰랐습니다

정말 제가 그만두는게 맞는걸까요...


오해가생길까 추가합니다 지역은 춘천입니다 매일보던아이고 교사라서 신고는 생각하고싶지 않았고 당연히 상식선에서 해결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재는 많은분들이 이야기해주셔서 멍청히 당하지않고
언론제보 신상공개 민사대응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쭉 크다가 남편직업상 타지에와서 적응하기도 벅차고 고민 나눌사람없이 애키우며 가진 첫직장이라 소심하게 굴었네요

좋은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신 똑바로차리고
대응하겠습니다

제가 할 수있는 대응 똑부러지게 하겠습니다

경찰접수는 만6세아이라 힘들다고 경찰분에게 들었는데 다시 기록남겨보겠습니다
추천수1,221
반대수16
베플ㅇㅇ|2023.09.24 01:08
7살 애가 남의 집 비밀번호를 기억해서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몰래 들어가서 뭔가를 훔친다는 게... 정말 경악스럽네요... 빨리 훈육해서 고치지 않으면 나이 먹을수록 더 심해질 텐데 부모라는 인간이 저 모양이니 어휴...
베플|2023.09.24 01:10
왜그만두시나요? 비상시 사용하라고 비상연락망이고 더구나 원생과 관련된 일이었는데요? 법적으로 문제있으면 달게 벌받겠다 강하게나가시고 어린아이라 처벌이야 받지않겠지만 명백한 주거침입이었다 절도였다 당당하게 말하세요 증거도있으니 민사적 물적 정신적 배상도받으시구요 별일아닌걸로 골치야 아프겠지만 선생님이 물러섬이없어야 선생님의 아이에게도 상처가되지않을겁니다
베플ㅇㅇ|2023.09.24 07:36
자기애 잘못 알고 먼저 수 쓰는거예요 그쪽 부모는 저렇게 설치는데 쓰니는 뭐하시나요 경찰에 신고해서 일벌려서 우리아이꺼 찾는데 뭐 문제있냐식으로 강하게 나가세요
베플ㅇㅇ|2023.09.24 03:41
좁은 지역사회일수록 더 사실을 명확하게 하고 증거를 남기셔야 할듯요 그 곳에서 새로 취업을 하고 아이 학교를 보낸다면 더더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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