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중반이고 근무지가 해외라 휴가차 한국본가에 2달정도 와있습니다.
제목이 무슨 10대가 부모님한테 반항하는 뭐 그런글 같네요..
뭐 10대때도 많이 부딪혔으니까 그들의 고민과 다를바 없는거 같습니다.
어릴때도 종종 부모님과 부딪히는 경험이 있어 빨리 독립하고싶은 생각이 컸는데 본의아니게 근무지가 계속 본가와 떨어진곳이라 회피할수 있었으나 최근 휴가차 오랜만에 집에만 계속 있다보니까 엄마가 저한테 말은 못하고 아빠한테 카톡으로 하소연을 늘어놨나봐요..
아빠의 폰을 보면서 엄마의 마음을 알게된거죠
제가 읽었으면 안되는거 아는데 아빠 폰이 컴퓨터 옆에 놓여져있었고 제일먼저 뜨는게 저희집 운동기구 부숴먹겠다 쟤 이런 글이라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어요..
제가 런닝머신위에서 뛰는걸 엄마가 동영상으로 찍어서 아빠한테 보내면서 저 덩치에 왜저럴까 기계 다 부숴먹겠네 했던 내용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2달가량 쉬고 집에서 빈둥빈둥대고있다보니 10시쯤 일어나는데 그부분이 되게 엄마가 힘드셨나봐요.. 하는건 하나도 없으면서 먹고자고 싸고밖에 안하는꼴이 나를 괴롭히려고 온것같다.. 빨리 갔으면 좋겠다 라는 불평들이 한가득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살이 10키로가량 쪘는데 살이 너무 쪘다 원피스를 입었는데 몸매가 엄청나다 (나쁘게) 몸무게가 이정도인것 겉다... 등등의 외모에 대한 핀잔 혹은 욕이었고 제가 요식업을 하고있는데 김치볶음밥이 더럽게 맛없다 요리못하니까 장사는 절대 시키지말아야겠다 와 같은 글이었는데 일 관련된 욕은 쫌 더 많이 상처더라구요….
저랑 저희아빠 따로 해드렸을때는 맛있게 잘드셨거든요..
제 앞에서는 티 안내셨는데 엄마는 입에 많이안맞으셨나봐요..
또 친자식이었으면 저게 다 예뻐보였을까 왜나한테 이런 시련이 있을까와 같은 글을 봤어요 사실 친엄마는 아니시거든요 어쨌든 쓰다보니까 이게 다 내잘못인가 그냥 내가 게을러빠져서 엄마가 힘들어하는건가 싶으면서도 내가 뭘그렇게 잘못했길래 나자신먼저 미워하게되고 자책을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어찌보면 주저리주저리 쓴 하소연인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