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어이가 없는데 물어볼 곳은 없어서 여쭙니다.
간단히 적을게요. 오타나 맞춤법은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30대 중반 여자이고 출산한 적 없습니다
거래처 미팅이 있는데 담당자분이 임신중이시고 8개월입니다.
디다음주부터 휴직들어가는데 거래처가 이분 담당이라 같이 갔어요
(그 누구도 강요하지 않음. 임신 사실 알고는 미팅 한번도 간적 없고 본인이 너무 답답하다며 휴직전 마지막이라 인사하고 싶다며 감)
근데 문제는 저는 면허가 없고 이분은 있지만 어떻게 운전을 시킵니까.
그래서 택시로 도착을 했고 별 무리없이 미팅을 마무리 했습니다.
점심 먹고 2시간 뒤에 나온거라 미팅끝나면 바로 퇴근하라해서 저는 남자친구와 약속을 잡은 상태였어요. 생각보다 일찍 일이 끝났고 그 근처에 공원이 있었는데 그분이 잠깐 산책겸 같이 걷재요. 남자친구는 근처라며 기다릴테니 천천히 일 마무리하라는 문자가 와 있었어요.
일도 일찍 끝났고 곧 휴직하시는 분의 말이라 알겠다하고 공원을도는데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정말 순식간에 땀이 나면서 하혈을 하더라구요. 일단 119를 부르고 기다리는데 남친의 전화가 왔어요.
여기 xx공원인데 나 지금 xx님이 급한 상황이라 119 기다리고 있어 라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남친이 근처에 있었는지 바로 오더라구요.참고로 저희는 서로 위치추적 어플이 있습니다. 남친이 와서 바로 그분을 벤치로 부축하는 동시에 119가 왔어요. 저는 보호자로 같이 타고. 남친은 본인차로 따라왔습니다. 응급상황이라 응급실에서 바로 수술실로 들어갔고 그동안에 보호자분들 연락해서 보호자분들이 오셨습니다. 저는 남친과 귀가했고 귀가하고 3시간뒤에 출산하셨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그러고 3일뒤에 그분께서 아기 나왔다고 소식들었냐고 연락이 왔어요.
카톡을 그대로 쓸게요. 그분이 그고 저는 나라고 할게요
그 아기 낳었어요. 소식들었어요?
나 네. 몸은 좀 괜찮으세요?
그 근데 남자친구는 왜 부른거예요?
나 부른게 아니고 제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119 불렀다하니 마침 근처라 바로 온거예요.
그 양수가 터져서 피가 나오는데 그런모습 보이고 싶겠어요?
나 죄송해요 너무 급박한 상황이라 제가 그거까진 생각을 못했네요
그 (나)님이 아무리 임신 안해봐도 그 정도 나이면 그런것도 알아야죠. 저 너무 수치스럽네요
나 죄송합니다
이렇게 톡이 끝났는데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회사 내에서도 그분이랑 친한분들이 이미 얘기를 들으셨는지 저한테 너무했다 왜 그랬냐 하는데 정말 제가 잘못 한건가요? 제 주위에 얘기하면 제편만 들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전 정말 잘못한 거 모르겠거든요. 근데 제 잘못이면 제대로 사과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