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애가 있는데 솔직히 얼굴 처음 봤을 때부터 그냥 강아지 같고.. 말랑말랑해서 진짜 귀엽다고 생각했어 또 성격은 겁나 털털해서 먼가 호감이었단말야 못친해지고 다른 반으로 갈라지긴 햇는데..
근데 얘랑 복도에서 만나거나 하면 자꾸 내 엉덩이를 치고 감 나는 다른 애들이랑도 걍 그러고 노는데 얘가 뭔가 나한테 장난 치고 말 걸면 그냥 유독 기분이 좋아 걘 아니겠지만.. 글고 얘가 내 머리 쓰다듬고 갈땐 진짜 설레 이건 진짜 확실해.. 아주 가끔 나 안고 지나갈 때도 진짜 심장이 쿵쾅거려.. 내가 평소에 친구랑 안는걸 좋아하긴 하는데 얘랑 안는건 진짜 그냥 뭔가 다른 느낌이야
지난번엔 또 내가 복도에서 얘 만났을 때 너 방과후 신청 안 할거냐고 물어봤는데 걔가 모르겟다고 해서 내가 같이 하자고 엄청 졸랐음 근데 걔가 너가 하자고 하면 해야지 이러고 진짜 신청햇어 나 때문에 신청한거 아닌것도 알고 장난인것도 아는데 걍 좋았어....
체육 대회 때 내 앞자리에 앉아있길래 계속 걔 머리카락 만졌는데 그냥 가만히 있엇어 진짜 겁나 복실복실한 강아지 같애 뒤통수도 동그래서 완전 기여워 냄새도 겁나 좋은 냄새 나..
얘 때문에 레즈 관련된 것도 겁나 찾아보긴 햇는데.. 키스할 수 있는지 없는지도 생각해봤는데 솔직히 될 것 같아 내가 그냥 gl을 많이 봐서 그런가.. 아니면 나 패션레즈인가 머시긴가 그런건가.. 남자랑도 사귀어보긴 했는데 이렇게 좋아해본 적은 얘가 처음이야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