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다 하는 생각일 수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성격이 되게 잘 맞음
여러가지가 맞기는 하는데 그중 몇개만 말하자면
1. 걔나 나나 연락 하루종일 하고 맨날 만나는 거 좋아함
2. 아무리 서로 성격이 안 맞고 서운해도 절대 화를 내지 않
고 조곤조곤 이야기 하고 말을 예쁘게 하려고 최선을 다함
3. 둘 다 주접왕임 남친은 맨날 보자마자 아니 왜 이렇게 예뻐?? 이러고 내가 하늘 예쁘다 이러면 난 이게 더 예쁜데 이러면서 나 가리킴 그리고 내가 어쩌다가 나 좀 예쁘지 않아? 이러면 걔가 미안한데 눈 부셔서 안 보여... 이럼ㅋㅋㅋㅋㅋ 나는 걔가 숨만 쉬어도 맨날 걔 볼 잡고 왜 이렇게 귀여워 이래서 걔가 진심 이해 안 된다는 표정으로 쳐다봐ㅋㅋㅋㅋㅋ
요즘은 길 가다 연예인 사진 보면 저거 너다 배틀 중
4. 둘다 콩깍지가 독하게 씌어서 서로가 뭘해도 사랑스러워함( 나 같은 경우는 입에 뭐 묻히고 먹거나 코골고 자는 것도 귀엽고 생리현상 같은 것도 ㄱㅊ음)
5. 농담 티키타카가 잘됨
뭔 얘기하다가 그 문장에 나온 단어로 삼행시 하라면서 갑자기 운 띄우면 당황하지 않고 ㅈㄴ 아무 말이나 내뱉으면서 논다던가 뭔가 해명할 일이 생기면 내가 마이크 대고 이게 무슨 일이죠 해명해주세요 이러는데 걔가 내 손 마이크 잡듯이 잡고 ...사랑합니다 이럼ㅋㅋㅋㅋㅋ 19금드립도 둘다 찰지게 쳐서 서로한테 넌 진짜 변태다... 맨날 이래ㅋㅋㅋㅋㅋ
6. 그 외의 성격이 똑같음
둘다 잇팁으로 똑같아서 그런 건지 하는 생각도 똑같고 느끼는 감정도 똑같아서 데이트 코스로 부딪힐 일 없음
7. 서로 너무 좋아함
서로 너무 좋아해서 서로에게 화가 난 적이 단 한번도 없음
약속 계속 미뤄도 괜찮아 천천히 해! 이러고 서로 계산하려고 싸우고 걔 춥다고 하면 내가 핫팩이랑 목도리 바리바리 싸들고 마중나가고 반대로 걔는 나 비 오는데 우산 없다고 하면 내가 괜찮다는데도 우산 들고 나와서 잔소리함ㅋㅋㅋㅋ
그밖에도 서로 배려를 너무 많이 해서 장난으로라도 욕은 절대 안 하고 야 이런 호칭으로도 안 부름 항상 이름 불러
남들이 볼 때는 짱구에 나오는 닭살커플 같다고 하는데 우리는 너무 좋음ㅎㅎ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
난 아랍상 걘 두부상이라는 거...(아랍두부는 과학인 듯)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