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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며느리 꾸밈비 어떻게 줘야할까요?

쓰니 |2023.10.12 17:32
조회 57,238 |추천 50
내년 2월에 아들이 결혼합니다.양가 인사 다녀왔고 10월말경 상견례가 있습니다.예단예물은 없애고 아이들끼리 반지정도 맞췄다고 합니다.
예비며느리가 인사를 왔는데 맘에 들었어요 귀하고 소중한 예비사돈댁의 딸이기에 적당히 거리는 두지만 맘으로 잘해주고 싶네요 부담느끼지 않게 서로 배려하면서 지내고 싶어요 
아직 27살 어린 나이라 제 딸같으면 좀 더 혼자의 삶을 즐기고 1,2년 뒤쯤하라고 하고 싶은데 아들아이도 서두르고, 말려도 하겠다고 하니 여자쪽 의견을 들어보라고 했는데 아들아이의 프로포즈를 받아줬더라구요 (아들은 30살) 예비사돈댁에서도 허락하시구요
아들은 직장생활 5년차, 예비며느리는 1년차라 번것도 없을텐데 둘이 알뜰살뜰 저축하며 살 생각인가 봅니다.집은 아파트 전세로 아들아이와 제가 보태서 반정도는 대출을 해서 들어갈 계획입니다.다 도와주면 좋겠지만 여의치가 않네요
제가 톡톡 참여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쭤보고 싶은건 정체불명의 꾸밈비에 대해섭니다.1. (적정금액) 예단, 예물을 정식으로 하진 않았지만 결혼하면서 여자쪽에서 필요한게 있을 것 같아 여유가 없지만 현금으로 3~5백정도를 주고 싶습니다. 제 맘과 달리 혹시 부담이 될까요? 괜찮다면 얼마가 적정할까요?2. (전달시기)전달을 한다면 혹시 상견례때 식사 후 마무리 자리에서 따님 곱게 키워 결혼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고 결혼준비하면서 필요한 거 사라는 말과 함께 전달해도 될까요?  - 예비며느리가 차가 없고 결혼할때까지 상견례랑 혼주한복 맞출때 정도 볼 것 같고해서 전달할 때를 찾기가 어렵지 싶어서요3. 그때 제가 시부모님께 받은 금패물(목걸이, 쌍가락지, 노리개 13돈정도)을 함께 주려고 하는데 어떻게 받아드리실지....
소중한 의견 듣고 싶습니다. 저도 예비시어머니라 서투르네요^^
-----------------------------------------------------------------------------------------------------글 올린 후 
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올려주셨어요. 감사드립니다.꾸밈비에 대한 경험담이 많지 않아 고민하던 중 네이트판 톡톡을 우연히 알고 올렸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허영심 많은 시모에, 설레발이란 말씀을 듣고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지만 많은 댓글을 보며 좀 더 예비사돈과 며느리 입장을 생각해서 행동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며느리였고 시어머님이 계셨고 동서도 있지만 세상이 많이 변했고 꾸밈비라는 출발점이 좋지 않은 문화가 생겨 꾸밈비를 받지 못한 몇몇 예비며느리들의 글을 보며 좋은 뜻에서 준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예비 며느리가 필요한 곳에 잘 사용했으면 하는 의미에서 준비하고 싶었는데.......패물 역시도 좋은 뜻이었지만 전달 하는 시기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했던 듯 싶습니다.
또한 결혼 후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댓글을 통해 알게 되었으며 그때 요긴하게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상이 아들일 수도 있고 며느리가 될 수도 있고~~ 아무쪼록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결혼까지 가는 과정이 돌이켜보면 저역시도 쉽지 않았지만 누구든 많은 부담과 어려움이 있네요 독립된 인격체인 아들과 며느리가 가정을 꾸리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가운데 어른으로, 인생 선배로, 내 자식일이라 사실 제 의견을 요구한 것도 있었습니다. 다 잘되라고 한 일이지만 조금은 후회가 됩니다.  알아서 이제껏 잘하고 있는데말이죠^^
제가 임의로 판단할뻔 했던 이번 일에 대해 네이트판에 올려 의견을 들어본 행동이 잘했구나 싶습니다. 가족처럼, 동기처럼, 친구처럼 소중한 의견을 주신 톡커분들께 감사드리며 댁내에도 좋은 일들만 있으시고 충고 주신 것을 바탕으로 시어머니 역할을 조심스럽게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추천수50
반대수65
베플ㅇㅇ|2023.10.12 17:46
예단 예물 없애기로 했다하면 존중해주세요. 물려받은 예물은 추후 얼마든지 주실수 있으며 (신행후 인사라든지) 돈 몇백도 첫생일이나 주실 기회 많으실거에요. 이미 둘이 합의하에 반지만 맞췄다고 하니 기다려주시죠. 대출껴도 남자쪽에서 집을 준비해서 안그래도 예단에 대해 걱정이 많을겁니다.
베플ㅇㅇ|2023.10.12 21:53
상견례 자리에서 상의 안된 행동을 하는건 아무리 좋은 의도래도 상대는 당황할수있어요. 신혼여행 갈때 갖고싶은거 뭐라도 사라고 용돈식으로 주시고 물려받으신 폐물은 살다가 애라도 낳으면 그때 주세요. 사람일 모릅니다.
베플ㅇㅇ|2023.10.12 21:58
일찍 주면 이거 예단하라고 눈치주는 건가? 하고 당황할 수 있어요. 예단이 오면 그때 답례로 줘도 되고, 예단 안 오면 신혼여행 가기 전, 돌아온 후, 아기, 백일, 돌 등등 줄 일 많으니 그때그때 주세요.
베플|2023.10.13 08:15
저희 부부가 예단예물안하고 둘이 벌어 둘이알아서 한 케이스인데요. 어머님이 결혼준비중 갑자기 꾸밈비보태라고 200정도 주셨어요.그당시 남친한테 굉장히화내고 짜증내서 싸웠던걸로기억해요 1.서로암것도안하기로했는데 이렇게돈을주시면 우리 부모님은뭐가되냐. 2. 이금액받은 나는 너무너무부담스럽다. 이렇게요.그리고 그돈주시고 뿌듯해하시고 저한테 평생 생색내시면어떡하지 란 생각도있었고요 주셔서받긴했는데 정말좀그랬어요. 꾸밈비하지마시고 정 돈이주시고싶으시면 나중에 아이낳을때 산후조리원비랑 맛있는거사먹으라고 돈챙겨주세요 이건정말너무나감사히받았습니다. 챙겨주신마음거무감사했구요
베플ㅇㅇ|2023.10.12 17:53
해주고 싶은 그 마음은 알겠지만....예단 예물 이바지 이런거 하나도 안하기로 해놓고 꾸밈비를 시모가 주는 바람에 예단도 해야 되고 폐백도 해야되고 엄마가 이바지는 죽어도 못하겠다 해서 이바지만 생략하고 아주 할거 다 하게 되었지요.....좋은 말씀만 해주시고 아껴뒀다가 차차 예쁠때 마다 용돈 주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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