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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난 남자친구가 마사지샵 다녀왔어요

왜그랬니왜 |2023.10.17 00:37
조회 6,827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고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이며 결혼까지 생각하고 5년째 연애중인데 며칠전 사건으로 헤어졌어요
우선 남자친구는 연애초반에 노래방에서 여자불러 놀다 걸린 전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한번도 문제가 없었는데 최근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놀다가 잔다고 거짓말을 한 후 마사지샵에 다녀온걸 걸렸어요 유부남 친구도 있어서 상상도 못했는데 느낌 쎄한게 역시 촉이 무섭더라구요 아무일 없었다는 말은 믿지 않습니다 이유를 물으니 한순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거라고 너무 미안해서 입도 안떨어진다고 하네요

처음 용서했을때는 연애 극초반이라 권태감에서 생긴 문제는 아니었고 연애를 오래 쉰 사람이여서 친구들과 놀던 습관을 못버렸던거라 생각하기로 했어요 아주 힘들게 넘어갔고 이후 몇년간 믿음을 다시 쌓아왔습니다

제 주변에서 20대들은 무조건 헤어져라 말도 안된다는 의견이고
30대중반 이상의 남녀, 기혼자 분들은 세상 남자 다 똑같다, 안그러는 남자 극히 드물다, 다시 잘 생각해봐라 이런 의견이 많습니다
정말인지 궁금해요 특히 남자분들 입장이 더 궁금합니다

이일로 생긴 트라우마가 제일 싫어요 누굴 만나도 믿지 못할 것 같고 그럴 바엔 차라리 통제할 수있는 순한 놈이라도 데리고 살까는 생각까지 들어요 미친거죠 압니다 저도 아닌건 너무 잘 아는데 미련을 못버리는 이유는 남자친구가 바보같을 만큼 착해서 5년간 한번도 싸운적 없고 늘 저한테 헌신하고 배려해줬어요 모든게 잘 맞구요

솔직히 제가 지금보다 어렸다면 그냥 끝이 보일때까지 만나봤겠지만 저도 이제 중요한 결정을 해야할 나이라 머리가 더 복잡하네요
마지막 기회를 주는게 맞을까요 미련 버리는게 좋을까요?
하루에도 수백번 생각이 오락가락해서 제가 하지 못하는 생각도 들어보고 싶어서 이런 곳에도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ㅜ
추천수1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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