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37살(여)입니다. 3년정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얘기가 오가고 시부모님도 다 뵙고왔습니다.
그런데 신혼집 구하면서 명의문제,경제권문제, 이직문제로 남친과 싸우고 현재는 헤어진 상태입니다. 3년만나봐야 현실앞에선 정말 아무 힘이 없네요..그 짐을 짊어지고 갈 자신이 없거든요..
남친은 맞벌이를 요구하고 현직장 다니면서 평택까지 이직준비를 하라는...;;
무튼 그래서 고민은 현재 다니는 직장을 한 3년정도 다녔는데 올해5월쯤 사건이 터지면서
직원들 권고사직당하고 대거 퇴사를 했습니다. 저는 관리직이라 어차피 타지역으로
이사도 갈 예정이여서 우선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결혼도 무산되고, 현재 이회사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자금문제로 계속 스트레스받고, 사장님은 계속 돈돈돈얘기인데..이렇게 하면 앞으로 어쩌려고
그러냐는둥..수금을 왜 안해주냐는둥..자꾸 신규법인 뒷담화(?)를 저한테 하십니다..
그걸왜 저한테 얘기하는지...현재 영업담당은 신규법인 현직장 전 상무님입니다.
사무실도 같이 쓰고 있고요..
현재 경리경력은 15년정도 되고 결산까진 못하지만 일반적인 회계처리는 다 합니다.
3년을 다녀서 그런지 저의 편의는 어느정도 봐줍니다. 갑자기 병원을 가야한다거나 연차쓰거나
할때 등이요..이런건 좋은데 지금 나이도 있고,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회사에서 계속 다니기가
애매합니다. 어차피 현회사는 2년뒤에 없어질 회사이고, 신규 법인쪽으로 나머지 직원들도
다 넘어갈 예정이거든요...그런데 저는 신규 법인으로 넘어갈 생각이 없습니다.
상무 성격상...그밑에서 일하긴 싫거든요..성격급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일을함..
결혼 파토 났다고 얘기하기도 챙피하고...그냥 타지로 이사간다고 그대로 얘기하고,
더 늦기전에 이직하는게 나을까요..?
현직장연봉 3천백만원이 조금안됩니다. 입사하고 코로나 터지면서 연봉이 3500까지 찍었다가
작년부터 연봉이 조금씩 깎이고 있는 상태입니다..(성과금없어짐)
직원 한 10명정도 되는 회사였는데 지금은 다 퇴사하고 3명남은 완전 소기업이 되버렸네요..
나이가 많아서 이직이 될지 걱정됩니다...ㅠ 그래도 나중을 위해서 이직을 하는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