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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투석 예비시부, 결혼.. 괜찮을까요?

ㅇㅇ |2023.10.20 16:41
조회 9,686 |추천 0

상견례 올해 초에하고, 결혼은 12월 예정입니다.
남친 아버지는 귀쪽에 장애가 있어 제대로된 의사소통이 안 됩니다. 말도 우물우물하셔서 알아듣기 힘들고, 제가 아주 큰 소리로 말해도 제대로 된 대답 듣기 힘들 정도예요.

저는 친정엄마와 친구처럼 지내고 있어서 예비 시댁 부모님들과도 사근사근 잘 지내요 소통 안 돼도 그냥 웃고 말아요.
남친 아버지가 그거 말고도 신장이 안 좋아 투석 예정이라는 얘긴 들어 알았고, 그래서 자주뵙고 좋은 곳도 많이 모시고 갔어요. 친정엄마에게 하듯이.

그러면서 알게 된 것들이 있어요

ㅡ식사하면 전부 챙겨드려야 됨
(수저, 물, 반찬, 국 리필, 밥리필, 하녀처럼 갖다 바쳐야 드심)

ㅡ남친 어머니를 대하는 태도
(과일 반쪽 달라하면 던져서 예비시모한테 줌)

ㅡ눈치가 제로이심
(눈치라는 표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자폐도 의심됨...)

ㅡ남친의 아빠를 향한 극진한 애증. 효자
ㅡ그렇다보니 시모가 남친에게 의지 많이함
ㅡ아버지는 혼자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음
ㅡ남친은 은근 아빠와의 시간에 내가 들어가길 바람

더 많은데 여기까지 할게요 알아볼까봐.
아무튼 그러다 아버님이 이번에 투석을 하게 됐는데
남친이 왕복 한시간 반 거리를 이틀에 한 번씩 왕복하며 모시고 다녔고.(투석하는 병원이 아버님 집에서10분거리. 시모 운전할줄 앎. 시모가 오지 말라는데 피곤하다 하면서도 가놓고 피곤하다 징징댐)

그러다 대뜸 시모 댁 근처로 이사 가면 어떻겠냐고 하네요? 저희 신혼집이 내년 완공이라 당분간 저 혼자 살던 집에서 지내기로 했었거든요 근데 그 신혼집 월세 주고 근처로 가서 살면 어떠냐고 합니다.

결혼 선배님들이 그런 얘길 했었어요 아픈 사람 있는 집에 가는거 아니라고. 저, 이 결혼 엎어야할까요?
추천수0
반대수122
베플남자ㅇㅇ|2023.10.20 16:45
어머니한테 물어보세요... 총체적 난국인데 저집안 들어가시면 장애와 가부장으로 무장된 무능력하고 눈치도 없는 시아버를 두고, 아들을 남편처럼 의지하는 시어머니에 집안의 가장인 효자남편을 가진 부인이 되어 같이 썩어들어갈겁니다.
베플ㅇㅇ|2023.10.20 18:24
엄마 대신 간병할 하녀 찾는구나. 아. 성욕도 채워주고 번식도 해줘야지.
베플남자ㅇㅇ|2023.10.20 17:08
부모님이 아픈건 죄가아니지만 처에게 그걸 전가하려는건 죄죠.
베플ㅇㅇ|2023.10.20 17:56
나중엔 그 과일이 님에게 던져질 겁니다. 님 부모님이 이걸 아시면 얼마나 속상하실지.. 게다가 지금 남친이 벌써부터 대리효도 바라고 있는데 결혼 후 님이 힘들다고 하면 모르고 결혼했냐고 님만 공격 당해요... 신장투석.. 쉬운 거 아닙니다... 나중엔 노후도 님네가 책임져야해요. 아마 애기 낳고 기르기엔 형편 안 될 듯.
베플ㅇㅇ|2023.10.20 16:44
아픈 사람이 있는게 문제가 아니라 니 남친이 모지리인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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