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부모님께 여쭤보기도 그렇고 주변에 이러한 개인사로 조언을 구할만한 어른이 없어 여동생 아이디를 빌려 이곳에 글 적습니다.
저는 20대 초반 남자이고 갓 취직한 직장인입니다. 여자친구는 저보다 한 살 어린 대학생입니다. 만난 지는 두달 조금 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머니가 조선족인 것이 연애할 때 큰 흠인가요?
얼마 전 여자친구와 진지한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의 가정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여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가 조선족이시고 중국에서 한국인 아버지를 만나 결혼한 후 한국에 들어오셔서 쭉 사셨다고 말했습니다. 여자친구의 외조부님(어머니의 부모님)도 한국에 사신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원래 사시던 곳도 한국처럼 되어있는 곳(?)이라고 했는데 여자친구는 중국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으며 중국어를 할 줄 모르고 스스로 한국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께서는 친정에서만 종종 중국어를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마음에 걸리네요. 여자친구는 좋은 사람입니다. 전반적인 취향과 취미가 일치하고 저의 개인시간과 인간관계를 존중해주는 소위 말하는 잘 맞는 사람입니다. 아직 연애 초반입니다만 계속 마음이 깊어질 것 같고 여자친구는 제가 첫 연애라 상처주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도 100% 한국인으로서 편견을 가지는 게 잘못된 건 알지만 차라리 중국인이 낫지 조선족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여자친구의 어머니께서 조선족이시라뇨... 물론 조선족이라고 다 나쁜 건 아니겠죠. 학창시절에도 어머니께서 조선족이신 여학우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평범했습니다. 알바할 때 만난 조선족 여성분은 최악이었고요. 정말 편견을 가질 수 없고 가져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찌되었든 여자친구라는 사람이 자체가 좋은 사람이고 제가 많이 좋아한다면 계속 만나는 게 맞겠죠? 공개된 곳에 이런 글을 적는 게 낯부끄럽습니다만 부디 한 해라도 더 살아보신 분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