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 2 학년때 수업 같이 하고 3학년때는 과목이 안들어서 수업을 같이 안하는 선생님이 계셨어
아마 내 이름을 알게 되신거는 2학년 후반에 그 과목에 흥미가 생겨서 질문 많이 하고 하면서 알게 되신거라고 생각해
3학년때 그래도 작년에 질문 많이 했는데 한번 얼굴 뵙고오자 해서 찾아갔는데 그때를 시작으로 대화도 잘 되고 말할때 편해서 정말 자주 찾아갔던 것 같아 내가 3학년되던 해에 비담임이시기도 했고 그 과목 선생님이 학교에서 한분이셨어가지구 (주요과목X) 3학년때도 질문 생기면 종종 찾아가기도 했구말야
3학년때 인간관계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는데 상담도 종종 해주시고 쉬는시간에 그냥 곁에 있어주시기도 하셨고, 갑자기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정오표를 궁금해하셔서 시험 끝날때마다 가져갔던 기억도 있고 한번은 반장선거 하는 당일날 내가 그때 출마 포기하려고 했는데 아침시간에 우연히 만나가지고 나가보라고 계속 권유하기도 하셨어! 결국 그날 출마 포기했지만 고등학교 와서 부반장 하게된 계기가 됐었던 것 같아
이외에도 정말정말 많은 스토리가 있는데 아마 다 적으라고 하면 반나절 이상은 걸릴 것 같아 ㅎㅎ
12월에 졸업 앞두고 코로나에 걸렸어가지고 졸업 하루 전날에 격리 풀려서 등교했는데 평소에는 절대 말 먼저 안거시던 분이 만나니까 괜찮냐고 물어봐주시던.. 그날 진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어 물론 나도..!! 편지 그날 드린것만 10장이 넘었었어☺ 평소에도 포스트잇이나 편지 자주 써드리기도 했구..
편지와 함께 3년동안 쓸 수 있는 일기장, 구름 엽서, 스티커, 포스트잇 등등.. 집 가서 확인했는데 펑펑 울었어
마지막 편지 내용이 선생님이 마지막까지 항상 응원하고 있을게 언제나 좋은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라 였는데 물론 위에 문장도 너무 예쁜말로 써주셨지만 저 말은 죽을때까지 못 잊을 것 같아 ㅎㅎㅎ
졸업 당일날은 진짜 대화만 거의 1시간 반동안.. ㅋㅋㅋ큐ㅠㅠ 쌤 맨날 퇴근 늦추는 범인이 저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짧은 1년이라는 시간동안 되게 빠르게 가까워졌는데 생각보다 빈자리가 크더라구..
현재 고1이고 올해 선생님이 다른 고등학교로 가셨는데 1학기때 두 번 뵙구 왔어! 올해까지 4년째 인연이라는게 잘 안 믿겨져.. 고등학교 올라와서도 비슷한 고민으로 찾아갔을때 상담해주셨는데..ㅠㅠ 공부에 있어서는 냉정하셨지만 고민상담할때 있어서는 누구보다 다정하셨던 선생님.. 고3 수능 끝나고 찾아가면 큰절 올릴게요☺☺
중학교때 쌤들이랑 워낙 잘 지냈고 사랑도 많이 받았어서 중학교때 선생님 5~6분이랑 연락하고 지내는데 유일하게 연락 잘 안되는게 이 선생님...!! 그 고등학교 다니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종종 편지 전해드리곤 해 ㅎㅎ 그치만 잘 지내구 계시리라 생각하구 그렇다고 아예 연락이 안되는건 아니니까 마음속으로 품고 지내!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이자 나의 롤모델이시기도 하신 우리 선생님 보고싶어요!!
저도 항상 응원할게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