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즌 여러분...!
저는 인천에 사는 아내 말처럼 계란한판인 30살의 이제 결혼 7년차된 7살 6살 두아이의 아빠입니다...아내 말처럼 지나가는 똥개도 안쳐다본다는 장남이구여...
많은 일들과 쓸말이 많지만 지금의 제 마음을 적어볼까 합니다... 얼마전 아내와 심한 싸움이 있었습니다...그전부터 크고 작은 다툼들이 여러번 있었구여... 하지만 이번은 정말 심각했었죠...제가 이혼을 결심하고 아내에게 손을 댔죠...술먹고...(많이 취해서 기억이 없어요.아내는 믿지를 않지만) 그래서 아내가 사라져버렸죠...1주일 만에 돌아왔습니다...제가 무엇이든 다 해준다는 말을 듯고...그래한번 해봐라 하는 마음으로 왔다 하더군요...
결혼해서 살면서 아내같은사람 없다는말 많이 들었습니다...저 친구들 원없이 만나고 다녔고...아무리 늦은 시간에도 친구들오면 인상한번 안쓰고 술주고 밥주고...제가 친구만나 늦어도 다 이해해주고...그랬죠...제 아내...전 그게 당연한줄 알고 받아들이고요...
아내가 없는 1주일 정말 지옥이었죠...저도 그렇고 애들도 그렇고...아내를 닮은 딸은 엄마찾다 울고 지쳐서 눈 퉁퉁부어 잠들곤 했죠...정말 1주일이 결혼생활한 기간보다 더 길었으니까요...저는 죽을까 여러번 생각했고요...약도 사고 칼도 들어보고...별생각 다했습니다.
사연이 길어서 이젠 잊기로한 얘기는 하지 않을께요...그냥 지금의 제 마음만 적겠습니다...
그렇게 돌아온 아내...너무 기뻐서 할말이 없었습니다...어렵게 결혼한 우리 다시한번 신혼처럼 살아보리라 맘먹었죠...그리고 아내한테 정말 진심을 다하고 있습니다...제가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하곤 하죠...문자도 보내고...식사는 했는지...아님 뭘하고 있는지...궁금도 하고 목소리도 듣고 싶고 해서요...아내는 그걸 감시라 생각하더군요...정말 저는 좋아서 그러는데...그게 당연한게 아닐까 싶은데...언젠가부터 아내는 그런걸 귀찮아 하더라구요...지금은 아침마다 회사에서 뜨는해 바라보며 다짐합니다...오늘은 전화하지 말자...문자도 보내지 말자...그러면서...편안해지고자 하는데...그게 잘안되네요...현재 살고 있는거에 불편함은 없습니다...다만 아내가 맘이 떠나 버려서 큰 문제지요...사랑이 지나치면 집착이 된다고 아내가 말하더군요...제가 하는건 사랑이 아닌 집착이라고...문제가 있는거 같다면서...저도 이해하려 노력하죠...아내가 첫사랑이라 자신하거든요...그래서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거든요...아시죠 다들...그게 어떤건지...저는 지금도 출장을 가거나...밖에 있을때...애들보다는 아내가 더 보고싶고...그립죠..지나친 건줄 알지만...아내가 돌아오고...별짓다하고 있죠...정말 저 한테 큰 문제가 있나싶어서 정신과상담도 해보고...남성의집이란 데도 가보고...상담하면 한결같이 편안해 지라하네요...아내한테서...그게 쉬운게 아닌데...어제는 화이트데이라...아내에게 사탕이 아닌 책을 선물했죠...제가 하고 싶은 말이 가득들어 있는 시집을...제가 쓴 글과 함께...고맙다고 하면서 그냥 한번보고...두더군요...아마도...또 시작이구나 할지도 몰라요...저녁에는 제가 스테이크 만들어서 우리 식구 같이 식사하고...와인도 한잔하고...잘 먹어주더군요...맛있다면서...근데 전 왜? 그렇게도 허전할까요...??? 아내에게 이제그만 마음 편안해 지면 안되냐고...이제 그만 나한테 안주하면 안돼냐고 물어봤죠..(참!!! 아내가 바람이 나거나 남자가 있거나 하는건 아닙니다...그건 정말 아니구여...마음이 떠 있죠) 아내는 힘이 들거 같다고 하더군요...그냥 그게 안된다면서...지금도 나가고 싶다면서...제가 시간이 지나면 지칠거라면서...그렇게 말하더군요...또 한번 가슴이 철렁했죠...이제 그일이 있고 난지가 한달하고 보름 정도 되어가는데... 아직도 마음이 편안하질 안은가 봅니다...이제는 당신하고 힘들거 같다면서...그러네요...
다시한번 아내를 안으면서 물어봤죠??? “이제 편안하면 안될까? 우리 이제 맘 편히 살자?”하고... 아내는 살아온 맘큼 기다리면 될것같다 합니다...한참을 천장만 바라보고 있었죠...한숨쉬며... 아내가 편안해 지길...조바심 내면서 기다리진 안아요...! 다만 제가 편하질 않아지려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는거죠... 혹시라도 제가 아내에 대한 사랑과 미련을 버릴까봐...!!!
아니 잃을까봐...!!! 애써 지우려 할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이제 사랑을 다시 시작하려는 저...넘 힘이들어서요...??? 혹 이제 사춘기가 오는건 아닌지...??? 불안해 하고 힘들어 하는 아내를 보는 저...!!! 제가 더 잘해 주고 더 위해주면서 그렇게 아내가 편해 질때까지 기다려야겠죠...한없이 조건없이...그렇게 기다리다 보면 아내가 편안해 지고 좋아지겠죠...??? 혹시 절 못났다고 하실분 계시겠지만...전 정말 아내를 너무도 사랑합니다...제 이런맘 아내는 알면서도 못받아들이고 있죠...정말 제가 그런줄 알면서도...힘이든다면서 그렇게 애써 외면하고 있죠...??? 아내의 말한마디 한마디...표정과 행동에서 저는 절망을 보고 있죠...주위분들이 누구나 다들 그렇게 산다고 하더군요...사랑도 없고 애정도 없지만 애들 보면서 서로 그렇게 산다고...혹시라도 아내도 그런맘일지 모르죠...???
정말 저하고 저희집은 싫지만...애들때문에...그럴지도...!!!
하지만 저는 그걸 돌려보고 싶어요...첨 만나서 힘들게 사랑하고 힘들게 결혼했지만...소중했고 애틋했던 그때처럼...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지금보다 더 힘내서 더 많이 노력해야죠..
그렇게 제 마음이 아내에게 한발한발 다가가면 아내도 돌아오겠죠...저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게 이렇게 힘든줄 모르고 여지껏 잘났다고 살아온 못난 남자가 반성하면서 적었습니다...이글 읽으신 분들도 옆에 계신 반쪽 많이 사랑하고 이해하시면서 살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