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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발톱무좀 제품들 효과없었던 이유, 폭로합니다

나는떴다패... |2023.11.07 22:01
조회 1,485 |추천 1

[추가공지]

솔직히 저도 이 제품 저 제품 다 썼습니다.
한 번 발라보고 진짜 거지같아서
업체 찾아가서 뒤집어 놓은 적도 있습니다.

비싸다는 무좀 치료약 다 사서 발라보고,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도 다 먹어보고,
레이저 치료에 여기저기에서 떠도는
온갖 민간 요법도 다 써봤습니다.

시술비 내역 영수증

이것 저것 다 해보면서
발은 점점 망가져가고
너무 화가 나는 마음에
학술자료들을 찾아봤고,
우리같은 무좀 환자들과 치료방법 사이에
정보 비대칭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제가 찾은 내용들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이렇게 커뮤니티 여기저기에 쓰다가
판매업체들의 공격을 받고 글들이 지워지는 게 더 빡쳐서
이렇게 제 공간을 만들고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글이 마케팅 업체에는 불편했나보다.


무좀 관련해서 홍보하고 싶은 업체 담당자분들.
당신들 때문에 내가 이 공간에 글을 쓰고 있는 건데,
이 글을 보고는 자기 제품도 똑같이 홍보해달라는
거지같은 메시지 자꾸 보내면
저는 회사로 정말 찾아갑니다.

님들이 하고 있는 그 광고들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또 이상한 제품 사서
무좀 환자들은 오늘 밤에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본인이 무좀에 걸렸을 때 치료제로 바를 것 같은 제품"만
판매하길 바랍니다.

단 한 번만에 무좀이 치료 가능하다고 한다... 참....



살면서 민간요법에 가장 많이 속았던 카테고리를 꼽으라면
단연코 나는 "탈모"와 "무좀"을 꼽을 수 있다.

매일같이 빠져나가는 머리와
볼 때마다 망가져가는 발톱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다급해져서
"속는 셈 치고"
자꾸만 제품들을 사고,
결국에는 또 후회한다.

그렇게 집에 버려져있는 탈모, 무좀 제품만 정말 방 한가득이다.

효과 있다는 약들은 다 써본 것 같다

탈모는 결국 "복용하는 약"인 폴리페시아 말고는
확실한 정답이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안타깝게도 무좀은 "진리의 제품"을 찾을 수가 없다.

압도적인 1위의 치료방법이 없으니
병원, 약국, 각종 판매업체들까지
모두 자기 제품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신문,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전부 광고를 한다.

 

절대 하나로 이별 불가능하다.

진짜 제일 열받는 게 이런 상황이다.

효과가 좋다고 하는 레이저 치료마저도
50%도 안 되는 완치율을 보이고,
약국에서 판매하는 약도
높아봐야 15%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으니,
이것저것 효과가 있을법한 환자들 입장에서는
1가지 방법을 6개월 간격으로
3년 이상은 꾸준히 해야
그래도 효과가 있을법한 무언가를
"찾을 수라도 있는 것이다."

(나는 초기에는 무좀을 방치했고,
제대로 작정하고 치료하고 나서
지금 나에게 맞는 이 치료제를 찾기까지
6년 정도는 걸린 것 같다.)

그렇게 남들은 모르게
매일같이 꾸준하게 무언가를 시도하면서
치료를 해보고 있는데,
발톱을 보는 사람들마다
"안 씻고 다니냐, 발에서 냄새난다" 등등
불쾌한 말들을 나에게 내뱉는 것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 역시
같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
(솔직히 본인들도 무좀 한 번 걸려서 고통받아봤으면 좋겠다.)

건국대 병원 피부과 교수님

"동병상련"

탈모와 무좀은 집단 지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병원비가 비싸므로 조금이라도 저렴한 병원을 찾아야 하고,
약값이 비싸므로 조금이라도 싸게 파는 약국을 찾아야 한다.

테스트를 해볼 몸이 하나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이 사용해본 방법들을 서로 공유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좋은 제품은 알려주는 것이 옳다.

내 발에 있는 무좀에 효과를 보이는
이 성분을 찾아내기까지

학위논문만 20여편을 보았고, 학술 논문은 30여편을 보면서
수많은 의사들의 유튜브 영상과 학술 저널들을 보고
지인들의 정보 수소문과, 커뮤니티 내용 전체 탐독
그리고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제품들의 직접 구매 후 사용까지
해볼 수 있는 최선의 분석은 다 하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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