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용실운영중인 사람입니다.
제가 요즘 어떠한 감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는 것 같아 궁금증에 글을 올립니다.
현재 제 샵은 1.2호점이 있고 둘다 성업중입니다.
근방 다른 매장보다 잘되고 동네에서 입소문난 샵인데 장사가 잘되니 이런저런 생각도 많아지네요.
일단 1호점은 제가 관리하고 있어서 대부분 친구들이 저랑 잘맞고 생각도 비슷하게 갖고 있어서 수월합니다. 2호점은 동업자가 있는데 이 동업자와 제가 생각이 많이 다른듯합니다.
저는 동네에서 10년째 쉬지않고 계속 직장생활을 하다가 제 아내와 같이 샵을 오픈하는데 돈이 부족해서 동업자를 한명 섭외했습니다.
동업자는 스텝기간에 안면이 있는 사이로 사람이 굉장히 유해보여서 큰 트러블이 없을것이라 생각하고 섭외하였고 1호점 오픈당시 멤버는 제가 와이프 제가 키운 친구들 2명 전에 같이 일했던 친구 한명을 데리고오고 동업자는 돈만 투자하고 몸만 들어와있는 상태였습니다.
돈은 반반투자였고 처음엔 제가 많이 서툴러서 혹시 실수라도할까봐 동업자에게 이런저런 의논도 하면서 많이 기대려하였습니다.
일이 어느정도 진행되고 샵이 안정적으로 자리잡혀가면서 알게되었지만 동업자도 자기사람들을 만들려고 내 앞에서는 성군같이하고 뒤에서는 사람들에게 달콤한 말도 많이하고 했더라구요.
여기까지는 본인이 하는 행동이라 상관없는데 모든 책임질 행동에 대해서는 나에게 선택을 맡기고 어떠한 일에 대해서 책임지려 하는 행동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것이었습니다.
운영에 대한 것도 맡겨두면 누가 돈 달라고하면 그냥 줘버리고 일부러 못하는 척해서 나한테 다 맡기는건지 여튼간 둘 사이도 좋지 못합니다.
그냥저냥 마무리 지으려하니 서로간에 손해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같이 하고 있는 입장이에요.
언젠간 갈라서겠지만 조금 더 서로 계산이 섰을 때 갈라서겠지요.
위에는 저의 배경적인 부분이고 제가 회의감인지 서운함인지 공허함인지 모를 감정을 느끼는데 이 부분이야 말로 굉장히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샵을 이끌고 아내와 함께 아이들 성장을 위해 굉장히 노력해왔고 같이 한두명씩 성장시켜 2호점까지 오픈을 하였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 제가 벌어간 돈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론 동업자도 저와 반씩 나눠갖기에 많이 가져가지 않지만 동업자는 디자이너로 일할때부터 월 300이상을 벌어본적이 없고 저는 디자이너일때도 월 700정도 가져갔습니다.
이런부분에서 배경을 만들어 준 내게 어느정도 고마움이 있을줄 알았는데 뒤에서 딴짓거리나하고 스타가 되고 싶어서 환장한것처럼 인스타에 인터뷰영상만 하루종일 정신팔려있고 아이들 키우는 부분에서는 생각을 많이 하진 않는것같은부분에 서운합니다.
그리고 직원중에 일하고 싶다고해서 데려다가 스타일잡아주고 기술고쳐서 월1000만원씩 가져가게 만들어놨더니 자기 기분 나쁜일이 있으면 성내고 진지하게 얘기하면 어차피 내가 잘해서 된거 아니냐고 얘기를 합니다. 이 얘기를 듣고 난 후부터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도 자세히 들어보면 200-300벌던 친구들을 2-3배 더 벌수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도 서운함과 회의감 공허함이 밀려듭니다.
아내와 둘이 이야기하다 너무 스트레스받는데 그냥 다 버리고 둘이서 새로 시작해볼까라는 이야기도 해보고 하는데 현재 수익이 좋아서 어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저와 비슷한입장에 계신 분들은 이럴때 어떤 생각으로 이해하려 하는지 혹은 어떻게 상황을 해결하신지 궁금하네요
댓글은 악플도 좋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