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였다가 2년 진짜 열심히 해서
9모나 실모 볼 때마다 성적이 이랬어
국어6>1~2
영어3>2
탐구3>1
그래서 당차게 3합6 최저인 논술 다 썼고
논술도 자신있었어.. 학원에서도 밀어주는 학생이었고..
너무너무 자신있고 대학에 가있을 날 상상하면서
수능 너무 보고싶고 설렜었어..
근데 국어4..영어4..탐구3..나왔다
진짜 눈물도 안 나고 어안이 벙벙해...
수능 끝나고 스케줄 다 짜놓고 부모님도 나 논술 데려다 주시려고 휴가내시고 그랬는데 이제 할 게 없으니까
진짜 뭘 해야될지 모르겠어...
전문대 간호도 못 쓸 성적이야..
심지어 친구들 볼 낯짝도 없어.. 도망치고 싶다
쓸데없이 인복만 가득해서 친구들이 3년 내내 나 수능 편지 써주면서 같이 울어주고 응원해주고 선물도 보내주고 그랬는데 이런 성적 받았다고 말을 어떻게 해.....
진짜 난 논술 잘 봐서 좋은 학교 가서 주변사람들한테 베풀고 싶었는데... 진짜 삶이란게 뭘까 싶어....
나같은 사람 있니..? 너흰 앞으로의 계획이 뭐야..?
나 좀 살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