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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엄마도 삶에 의미를 찾아보라고 하네요...

ㅇㅇ |2023.11.21 10:11
조회 6,949 |추천 20
저 올해 40이 된 아줌마에요.

올해 중학교 졸업하는 큰아이가 있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는 20대 초중반에 결혼했어요.

대학 졸업도 하지못한 이른 결혼이였는데

그 결혼이 남자 잘만나서 결혼한...

흔히 말하는 취집이였어요.



결혼할때 다들 앞에서는 부러워하고

뒤돌아서서는 임신했나보다고 쑥덕거리는? 뭐 그랬었네요.

그런소리 듣기싫어서 1년 피임 하고 임신했었어요.;;;;



저의 지금까지의 삶은...

제가 예상했던 그런 삶이였어요.

평온하고 평탄하고 부족함없는...



아이들이 10대가 되고나니 더더욱 제가 신경쓰거나 해야할일이 없어서...




그냥 매일 잘 놀고있습니다.

운동가거나 지인들과 만나서 브런치먹고 쇼핑하고

전시회가고... 뭐 그런게 일상이에요.

저는 제 삶이 만족스럽거든요... 여유롭고 안정된 삶이요..



최근에 반려견을 입양했는데...

너무 사랑스럽고 이쁘더라구요.

미용도 직접 해주고싶은 욕심이 들어서

아이에게 엄마가 반려견 미용 배워보면 어떨까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큰 아이가 엄청 좋아하면서

꼭 배웠으면 좋겠다구... 엄마도 삶에 의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매일 저렇게 의미없이 사는 삶이 얼마나 지겨울까 자기는 너무 걱정스러웠다구요...



아이가 저를 한심하게 보고있었구나 싶어... 충격적이였어요.



저는 두 딸도 저처럼 좋은사람만나 시집잘가서 편히사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내 자식이 보기에 불쌍하고 한심한 삶이라니...

입으로 악다구니를 하는것보다 그렇게 여기는 마음이 더 비수가 되어 꽂히네요.
추천수20
반대수29
베플|2023.11.22 08:50
한심한건 쓰니 뇌피셜이고 아이는 심심하게 봤겠지. 안한 소리를 했다고 생사람 여럿잡을 스타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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