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기간 3년, 결혼준비중애인이 몇달전 동성친구랑 둘이서 타지여행을 갔어요. 그 중 하루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잤구요. 양양처럼 파티같은 건 안하고 사장님과 숙박자들이 함께 식사 후 취침시간까지 통제하는 규정이 있었기에 별 생각안했습니다.그런데 여행 다녀온 후 애인 인스타에 못보던 사람이 보였습니다. 애인의 이성친구들은 거의 한번은 무조건 이름을 들어봤었기 때문에 찝찝했으나 그냥 넘겼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그사람 스토리를 보고 있길래 '누구야' 라고 물으니 '오래전에 알던 후배' 라고 말하더군요. 그날 촉이 왔어요. 처음 느껴보는 쎄함이었습니다.정말 잘못되고 안되는걸 알지만 애인이 자는 사이에 폰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퇴실 후 상대방한테서 먼저 카톡이 왔고 대화중 저의 애인이 먼저 인스타아이디를 묻고 우리말편하게 하자고 했더군요. 이후로는 그냥 간간히 일상적인 얘기(애인있다는 것 밝힘)와 서로 미묘한 플러팅과 여지를 주고 있는게 보이더군요.(이건 주관적) 휴 그간의 사랑과 노력들, 결혼에 대한 얘기, 이와중에 아직도 그사람을 사랑하는 제자신에게 자책도 들고 슬프네요. 판도라를 연 제 잘못도 있지만 그렇다고 모른척하고 지내기엔 답답하고 힘든 요즘입니다. 그래서 이별을 결심하고 있는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런 상황이면 현명하게 이별하는 법이 어떤 걸까요 1. 이제 널 안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헤어진다 2. 내가 보고 느낀것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 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