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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없는 재첩비빔밥

최태길 |2023.11.24 09:40
조회 708 |추천 2
일때문에 전남 장흥을 가다 섬진강 순천방향 휴게소에 들러 이른 아침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메뉴판 보다 옛생각에 청매실재첩비빔밥을 시켰습니다.
부모님 고향이 섬진강을 낀 이쪽이라 재첩생각에 비빔밥을 꾹! 그리고 띵똥 소리에 반갑게 식판을 받아들고 자리에 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부터 속이 부들부들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빔그릇에 재첩이 안보여요? 혹시나해서 상추밑을 뒤지고 그릇 전체를 뒤졌습니다.


이게 뭐지? 분명 재첩비빔밥이라 했는데 없어? 고작 몇개의 재첩이 이렇게 생겼소 하고 나딩굴고 있네요.
그래서 성질나서 직원에게 물었더니 재첩이 비싸서 많이 못 넣는다 면서 한스푼 더 주네요? 의아했습니다.이렇게 장사를 한다는것이 차라리 판매를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침부터 옛생각 더듬으며 어릴적 구수하게 먹었던 기억을 되새기고 주문한 재첩비빔밥이 이렇게 서글프게 만들줄이야 억울했습니다. 제가 이글을 올리는 것은 먹는것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는 것을 얘기하고 싶어서 입니다. 그리고 한가더 잠시 망각한것이 있는데 메뉴이름이 청매실재첩비빔밥 이었습니다.
청매실? 청매실 또한 조각 몇개가 보이긴 했는데 있었나 싶네요!


혼란스러워 전체 식판 사진 찍는것도 잊었습니다



섬진강휴게소 순천방향에서 재첩비빔밥은 각오하고 드시기 바랍니다.

글재주가 없는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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