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중1이었는데 여름방학 때 쯤 제 친한 친구가 고3이랑 연애를 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저랑 가족처럼 지내기도 했고 저랑 지낸지도 12년정도 되었었어요. 근데 정상적으로 만난게 아니라 넷상에서 만났다고 해서 저는 걱정되는 마음에 "내가 니 연애사까지 관리할건 아니지만, 너무 위험하지 않겠냐"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어요. 그랬는데 그 친구가 저한테는 "알았어.. 고민해 볼게.." 이러고는 나중에 B랑 제가 친한 동생이랑 셋이서 전화를 하면서 '왜 내가 연애하겟다는데 지가 ×랄이야' 이렇게 얘기하면서 저를 깠다고 들었어요. 한명한테만 들었으면 그냥 얘기가 부풀려졌구나 할수도 있는데 두명 다 저한테 그러니까 그 친구에게 조금 실망하긴 핬지만, 그럴수도 있지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계속에서 저를 까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는 사람이 좀 많은데 그 친구가 초등학교에 가서도 피해자인척 하면서 저를 가고 다녔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저에게 그 말을 해준 사람들이 잘못 들었겠지 하면서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무말도 안하니까 만만해 보였는지 그 이후에는 새로 친해진 C를 까고 다니더라구요. C가 부모님 일때문에 전학을 왔는데 그 친구가 처음에 왔을때 분위기나 화장때문에 강전이네 하면서 힘들어 했는데 그걸 뻔히 알면서 초등학교 애들한테 가서 C가 강전왔네 어쩌네 하면서 얘기하고 다녔더라구요. 저는 저를 까는건 어느정도 참을수 있지만 제 친구까지 건드는건 못 참겠어서 그 애한테 물어봤습니다.
"00아 요즘이 니가 나랑 C까고 다닌다는디 맞아?" 하고 물으니 답을 얼버무리고는 자리를 피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조금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 지나서 그 친구가 저 때문에 학교에 가기 싫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다녔더라구요. 저는 어이가 없기도 하고, 그 얘기를 들으신 부모님도 저를 안 믿어주시고 계속 추궁하셔서 저는 그 친구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다 얘기했습니다.
부모님은 제 얘기를 듣고는 화가 나셔서 그 친구 부모님과 전화를 해서 약속을 잡고 그 친구네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그 친구는 뭐가 그리 두려운지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자는척을 했습니다. 저와 엄마가 그 친구 부모님께 그동안의 일들을 얘기드렸고, 그 애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도 알려주었습니다. 저희가 가고 난 후 그 친구의 핸드폰을 열었는디 넷상에서 연락한 내용과 빼도박도 못하는 증거들이 수두룩 하게 나와서 집안이 한반 뒤집어 졌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그 이후 그 친구가 정신을 차린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2,3학년 선배들이 저를 피하더라구요. 저는 처음에는 몰랐어요. 왜냐하면 그 일은 저와 그 친구밖에 모르니까요. 그런데 전교생이 모두 알고 있더라구요. 알고보니 그 친구가 자기가 친한 2,3학년 선배들에게 말을 한 모양이였어요. 물온 초등학교 때와 마찬가지로 제가 가해자인것처럼 얘기를 했고요. 그 일로 인해서 저는 친하지도 않던 선배와 싸움이 붙었고, 저는 더이상 학교에 가기 싫었고 그 친구를 용서할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그때 당시 담임선생님께서 저에게 압박감이 느껴지도록 화해하지 않겠냐고 물어봐 저는 어쩔수 없이 하겠다고 했고 그 친구와 화해아닌 화해를 하게 되었어요.
그때당시 저는 잘못한게 없었고, 그저 그 친구가 멋대로 오해하고 망상해서 이렇게 커진일인데 사과를 받아도 시원찮은데 왜 화해를 해야하나 싶었기도 했습니다.
그 일이 있고나서 그 친구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계속에서 저와 C를 까고 다녔고 그 내용중에는 "C 대리카톡 시킬까? ㅋㅋㅋㅋ" 라는 소름돋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그 친구의 말이 있었습니다. 그 일 이후 저는 그 친구에게 남아있던 일말의 동정심조차도 사려졌고, 저는 다이상 얽히기 싫어 그냥 무시하고 남처럼 지내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제는 제가 자길 무시한다고 학폭이라네요. 물론 지금도 그 친구는 저와 제 친구를 까고 다닙니다.
그냥 제가 처음부터 신경을 안 썼으면 이런일도 없었을까요? C에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그런 친구도 친구라고 곁에 두고 신경써준 제가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저는 저 일로 정신적으로 많이 안 좋아져 ×해을 하기도 했습니다. 병원은 아직 안 다니고 곧 겨울 방학하면 다니려고 부모님과 상의도 했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그 친구 만말 듣고 저와 C를 멋대로 판단해버립니다.
그리고는 제가 잘못했다고, 제가 문제있다고 말합니다.
새로오신 담임산생님은 저보고 그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이거 제가 잘못한걸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두 좋은 하루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