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대학교 학생회를 같이하면서 꽤 친했고 서로 과거 연인사도 알고있는 사이였습니다. 졸업후 둘다 연인이 없는 시점에 더 친해지게 되면서 연애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세달간은 무탈하게 연애중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같이 있을때 우연히 여친핸드폰에 남자에게 온 카톡이 있었는데 내용이 ‘OO아 보고싶다 또 언제오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걸 보고 제가 이게 뭐냐하면서 그사람 프사를 보니 40-50대 아저씨였습니다.
여친 이야기를 들어보니 본인이 토킹바에서 일했었고 그 사람은 손님인데 응대를 하면서 어쩌다보니 카톡아이디를 줬다고 해요. 토킹바에서 일한건 3년전 처음엔 대학등록금 목적으로 일하게 되었고 그뒤로 방학때나 학기중 간간히 지금까지도 일했다고 하고요.. 그곳에서는 가슴이 파이거나 짧은 치마 같은 노출있는 옷을 입고 바에서 아버지뻘 혹은 그 이상나이대의 남자손님들에게 양주를 팔면서 같이 술 마셔주고 수위있는 대화를 해주며 말동무 했다고 해요 가끔은 바 말고 룸안에 손님들 있으면 들어가서 옆에 앉기도 했고요. 손님의 위스키를 같이 먹어서 빨리 없애야 밥값을 하는거래요. 일하는 시간대 외에는 개인적인 카톡이나 문자로 대화해주며 보고싶다며 표현 하는 아저씨들에게 응대했습니다. 저는 그런 카톡을 본거고요.
중요한건 저와 연애하면서도 6번정도 거짓말을 하고 그곳에서 일한적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 연락오는 손님도 꽤 있고 아이패드 등 고가의 선물을 해주는 손님들도 있었어요. 시급도 물론 최저시급보다 훨씬 높고요. 다른 이야기이지만 저와 연애 전에는 썸남이 있었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손님중 한명이 여자친구를 너무 좋다고 해서 두달정도 연애하다가 제가 고백을 하니깐 저와 만난날 그 손님에게 이제 못만나겠다고 하고 정리한적도 있더라고요..
여기까지가 있었던 사실이고 제 얘기를 하자면 저는 그 사실을 알게된날 배신감이 정말 커서 이별을 통보 했어요. 하지만 그 뒤로 제일 힘들었던건 제가 알던 지난 3년간 대학교후배였던 모습과 토킹바에서 술마셔주면서 아저씨들에게 말걸어주고 웃어주는 여자친구 모습이 매칭이 안되는게 가장 힘들었어요. 이후 연락 전부 무시하다가 여자친구는 본인이 노력할 기회를 달라며 핸드폰번호나 인스타나 카톡아이디 전부 바꾸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긴했어요. 그걸 보고 저는 그래도 원래 알던 이미지를 다시 찾을수 있지 않을까하고 현재까지 만나고 있지만 여자친구가 3년간 토킹바에서 일했다는 사실이 문득문득생각이나 힘드네요. 제가 심적으로 힘든상태라 이성적인 판단이 안되는걸까 하고 이렇게 글을 써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