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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딸을 질투하기도 하나요?

ㅇㅇ |2023.12.15 22:57
조회 3,458 |추천 13
나이는 제가 20, 엄마는 50세입니다.
엄마랑 평소에 사이도 좋고 한데, 제가 뭘 꾸미거나 하면 꼭 한마디씩 빈정거리세요.
파마를 하고 오면, 이쁘네. 나도 할까.. 하다가 근데 넌 얼굴이 동그래서 그런 머리는 뚱뚱해보인다, 바로 풀릴 머리다 하고. 옷을 예쁜 걸 사오면 관리도 못하면서 옷은 왜 사냐고 하시고 뭐가 별로네, 하면서 꼭 바로 입어보세요. 그리고 자기한테 잘맞다고 엄마 옷장에 걸어놓고 니가 입을 때 와서 가져가라 그러고.
괜히 속옷같은 거 굳이 아빠랑 남동생 다 있는 데서 창피주듯이 이거 니꺼냐고 막 소리치면서 흔들어대고...
넌 피부 좋아서 좋겠다? 근데 살은 좀 빼야지? 이런 식으로 말씀하십니다.
이런 게 사실 별 거 아닐수도 있는데 화장품, 가방, 신발.. 다 하나하나 태클걸고 스캔하듯이 보는 게 은근히 신경쓰이고 불편하거든요. 질투인가? 하는 건 그냥 제 추측이고요.
혹시 엄마가 왜 이러는지 아시는 분 있을까요? 단속이라기엔 저는 어디서나 정말 모범적인 학생이거든요. 사실 제대로 뭐 꾸밀 줄도 모릅니다.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13
반대수0
베플ㅇㅇ|2023.12.16 09:11
그런엄마도 있어요. 자기가 모든 상황의 주인공이고 관심받아야하는... 늘외롭다는둥 왜 자기한테 관심이 없냐는둥.. 화장품같은거 사면 너만사서쓰냐 다른딸들은 엄마것도 챙긴다던데. 다른날은 안그러는데 남친이랑 놀러가거나하면 꼭 전화해서 방청소좀하지하면서 갑자기 10분넘게 잔소리하고 신경쓰여서 일찍가면 왜이렇게 일찍왔냐 더 놀지. 이러고 남친이 선물준거 보면 아빠한테 보라며 남친이여도 저런선물주는데 난 아무것도없다는둥(기념일마다 선물받으시는데 아무날도 아니여도 받고싶다며ㅡㅡ) 연애를 하든 친구를 만나든 회사를 가든 뭔가 제가 잘되는게 좋으면서도 부럽고 질투하는.. 이상하게 그러세요. 전 그냥 포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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