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단 한 번도 후회하신 적 없으신가요?저는 사실 20대 후반 8살, 4살 아이 둘 엄마 입니다.그냥 가끔 멍 때릴 때가 있는데,얘네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남편을 안 만났으면내 인생은 어땠을까.지금 내 20대를 다른 애들처럼 즐기며, 다른 걸 하고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막 후회까지는 아닌데, 그냥 그랬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엄마에 관한 유튜브 영상들을 보니,다른 엄마들은 자녀들 낳은 것에 대해 후회를 안 한다는데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게 비정상적인건가 싶기도 하고..괜히 이런 얘기를 어디다 했다간 이상한 사람 처럼 수근수근 거릴 거 같기도 해서그냥 여기에 한 번 여쭤봅니다..이 글이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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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하나 읽어보았어요.
안 좋게 말씀 하시는 분 들도 많았지만,
저에게 위로의 말도 건내주신 분 들도 많았고,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보는 내내 생각이 많았네요.
특히 첫 베댓을 보고 생각이 많이 잠겼습니다.
딸 들은 엄마의 감정기복과 생각, 행동을 보고 다 느낀다는데 왜 그 생각까지 미쳐 하지 못 했을까요.
내가 지금 이렇게 후회 하면 언젠가 내 아이들이 지금 내 감정을 알았을 때 얼마나 힘들까, 날 원망하진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전히 저는 아직도 20살에 생각에 잠겨있는 거 같습니다.
이제 벗어날 때가 된 거 같아요.
사실 네이트판을 어제 처음 깔아서 작성 한 거 였는데,
좋은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