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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아 후회 하신 적 없으신가요?

쓰니 |2023.12.20 20:24
조회 77,479 |추천 144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단 한 번도 후회하신 적 없으신가요?저는 사실 20대 후반 8살, 4살 아이 둘 엄마 입니다.그냥 가끔 멍 때릴 때가 있는데,얘네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남편을 안 만났으면내 인생은 어땠을까.지금 내 20대를 다른 애들처럼 즐기며, 다른 걸 하고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막 후회까지는 아닌데, 그냥 그랬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엄마에 관한 유튜브 영상들을 보니,다른 엄마들은 자녀들 낳은 것에 대해 후회를 안 한다는데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게 비정상적인건가 싶기도 하고..괜히 이런 얘기를 어디다 했다간 이상한 사람 처럼 수근수근 거릴 거 같기도 해서그냥 여기에 한 번 여쭤봅니다..이 글이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추가글]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았어요.
안 좋게 말씀 하시는 분 들도 많았지만,
저에게 위로의 말도 건내주신 분 들도 많았고,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보는 내내 생각이 많았네요.

특히 첫 베댓을 보고 생각이 많이 잠겼습니다.

딸 들은 엄마의 감정기복과 생각, 행동을 보고 다 느낀다는데 왜 그 생각까지 미쳐 하지 못 했을까요.
내가 지금 이렇게 후회 하면 언젠가 내 아이들이 지금 내 감정을 알았을 때 얼마나 힘들까, 날 원망하진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전히 저는 아직도 20살에 생각에 잠겨있는 거 같습니다.
이제 벗어날 때가 된 거 같아요.

사실 네이트판을 어제 처음 깔아서 작성 한 거 였는데,
좋은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44
반대수36
베플ㅇㅇ|2023.12.21 13:50
너무 어릴때 아이들을 낳고 기르다보니 , 본인 시간이 없었겠네요 한창 꽃 피우고 다닐 나이에 , 줄기가 되어 꽃을 기르고 있으니 , 내꽃은 얼마나 이뻣을까 상상만 하는거죠 , 본인 선택이니 후회를 하던말던 상관없으나 그 후회가 줄기를 썩게 하는순간 그 줄기에서 피는 꽃이 멀쩡 하지 않다는것만 알아둬요
베플ㅁㅁ|2023.12.21 13:52
내가 하려던 말 밑에 누가 써놨네 ㅋㅋ 너무 일찍 낳아서 그런듯요. 인생 길게 보세요. 아직 애들 어리고 나도 어리고 그래서 그렇지. 애들 일찍 낳아서 키우신 분들 보면 40대부터가 진짜더라고요. 남들은 그 나이에 다들 애 키우느라 쩔쩔매는데 본인들은 외모도 젊고 몸도 젊고 애들도 다 커서 친구처럼 지내고. 요즘은 늦게 결혼해서 40대에 4살짜리 애가 있는 사람도 많을텐데. 그 분들은 아마 쓰니 부러워할거에요. 그러니까 좋은 면 보면서 좀만 버텨요! 화이팅!
베플ㅇㅇ|2023.12.21 14:36
돌이킬 수 없고 어쩔 수 없으니 행복하다 합리화 하는거지 겪어본 사람들. 특히 여자들 대부분은 아이는 좋은데 임신 출산 육아 너무 힘들다고한다 몸 변화부터 호르몬 출산 후 체질 체형변화 탈모 약해진 뼈 등. 그리고 연애 때 아무리 잘해줘도 결혼만 하면 반등sin 애색기가 되어버리는 남편.
베플ㅎㅎㅎ|2023.12.21 14:40
아이 낳아서 후회한적은 없는데 결혼한거는 너무너무 후회되네요 젠장
베플ㅇㅇ|2023.12.21 14:17
솔직히 저는 40세에 8살, 6살 (이제 만나이니까..) 아이 둘 키우고 있는데 제 생활없이 쳇바퀴타듯 남을 위해서 살고 있으니 너무 힘듭니다. 아이를 낳은건 후회를 할 수는 없는 선택인데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으면 결혼도 안 했을 것 같아요. 요즘 청춘들이 결혼 안 하고 아이 안 낳는 가장 큰 이유가 자유롭게 살고 싶은 의지가 크기 때문이 아닐까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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