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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남

ㅇㅇ |2024.01.04 18:44
조회 4,148 |추천 17

나는 그 타이밍에 너에게 다가갔는데
너는 부담이었는지 밀어냈고

내심 신경쓰였는지
다른 타이밍에 나에게 다가오려는듯 보였어
나름 좋은 타이밍이었던것 같아

하지만 이미 나는 여러차례 밀려난 터라
내가 다가간 그 타이밍의 거부가 도화선이 되어
마음 속에 메꾸기 힘든 큰 구멍이 났거든

그래서 니가 다가오려는 시도도
다가옴이라 여기지 못했고
내가 먼저 다가간 것에 대한 마지못한 빚갚기나
어장관리 같다는 생각과
착각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장하고
방어력을 높여갔어

그런 내 태도와 반응에
너는 또 마음을 더 닫았을거야

너도 나처럼
이 상황들이 서로를 향한 거부라기 보다는
어긋남이라는 걸 알고 있을 것 같아

그렇지만 우리는
어긋남을 바로잡을 만큼
서로에 대한 마음이 간절하지는 않은가봐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있지만 잘 참아볼게


추천수17
반대수24
베플ㅇㅇ|2024.01.04 19:37
정확히 상대는 글쓴이가 거부한거라 생각하고 마음이 있건 없건 멀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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