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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맹방해변 ‘방탄 BTS 촬영지 조형물’ 사라진다

ㅇㅇ |2024.01.09 22:32
조회 249 |추천 0
소속사측, 지식재산권 이유 전국 지자체에 철거 요구
시민들, “공공의 이익 위해 제작한 조형물” 아쉬움
삼척시, 오는 19일까지 모든 조형물 철거 계획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재킷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삼척시 근덕면 맹방해변의 BTS 조형물 일원. 사진=삼척시 제공

방탄소년단(BTS) 히트곡 ‘버터(Butter)’의 앨범 재킷 촬영지로 알려져 전세계 팬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던 삼척시 근덕면 맹방해변의 BTS 조형물이 이달 중 철거된다.

삼척시에 따르면 하이브 산하의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해 11월 시에 지식재산권 무단사용 중지 요청 문서를 보내 “삼척시가 맹방해변에 당사의 등록 상표인 ‘BTS’와 아티스트 성명, 저작물 등을 허가없이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관련 물품 등을 철거할 것으로 요구했다. 이 같은 요구는 BTS 조형물을 설치한 전국 지자체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맹방해수욕장에는 BTS 포토존 조형물과 BTS 상징 서체로 쓰인 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있으며, 소속사는 앨범 사진과 서체 등이 동의 없이 사용됐다며 지난해 시에 문제를 제기했다.

시는 이에 “BTS 포토존에 BTS 팬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BTS 촬영지 명칭만 사용하도록 하거나 공식적인 승인절차를 밟겠다”고 요청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오는 19일까지 맹방해변 BTS 관련 조형물을 철거하고 시청 홈페이지와 관광책자, 안내판 등에 게재된 BTS 촬영지 등 문구를 삭제하기로 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재킷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삼척시 근덕면 맹방해변의 BTS 조형물 주변에서 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척시 제공
이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제작한 조형물에 철거를 요구하는 것은 과도한 처사라고 반응하고 있다. 다만 가요계에서는 소속사의 허락 또는 양해를 구하지 않고 관광객 유치용 조형물을 설치하는 관행도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BTS 소속사는 "정부 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 이름 등 당사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하는 거리 조성, 조형물, 벽화 제작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허가해드리지 않고 있다"며 "이는 아티스트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조치고, 지속적 관리가 어려워지면 아티스트 이미지에도 좋지 못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눈으로 덮인 알려진 삼척시 근덕면 맹방해변의 방탄소년단(BTS) 조형물. 사진=삼척시 제공

https://n.news.naver.com/article/087/000101894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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