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테고리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어른이 보고 조언해주시면 좋겠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20살입니다 고민은 아빠가 우울증이신 것 같아요 작년에 너무 많은 일이 있었는데
먼저 아빠께서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시다가 지방으로 발령받으셔서 혼자 내려가셨어요 정년퇴직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회사에서 자녀 등록금 지원 복지가 있어서 제 2살 아래 동생이 대학 입학할 때 까지 근무하시려고 엄청 멀리 내려가셨어요.. 근데 아빠께서 원래 하시던 업무와 완전 다른 업무를 배정받아 1부터 배워야하고 사수든 팀원이든 아빠보다 다들 나이가 어린데 아빠가 뭔가 물어보려고 하면 생각을 좀 하라는둥 신경질을 내서 물어보기가 많이 망설여진다 하셨었어요(최근에는 거의 그러는 사람은 없대요)
그 와중에 저희 할머니..그러니까 아빠의 엄마죠 교통사고를 당하셨어요.. 전두엽이 크게 손상되셔서 몸은 많이 회복되셨는데 말과 행동이 예전 할머니 모습과 꽤 다르셔요 할머니 병간호, 병원, 사고를 낸 가해자와 합의, 여러 법률 확인 등 회사를 옮기신지 얼마 되지도 않으셨는데 이런 큰 일이 또 생겨서 아빠가 진짜 힘들어하셨어요
아빠가 원래 장난도 잘 치고 잘 웃으셨는데 최근에는 확실히 말수도 엄청 줄으셨고 잘 웃지도 않으세요.. 거기에다 며칠전에 아빠 짐 사이에서 정신과 약봉지도 봤습니다
저희 아빠가 너무 걱정되요 예전같은 모습을 바라는게 아니라 아빠가 조금 더 웃으시고 덜 우울하길 바라는데 정말 어떻개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