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런일로 이혼 고민하는거 이상한가요

쓰니 |2024.01.24 10:51
조회 12,528 |추천 3
저는 초혼이고 (30대)
신랑은 재혼이에요 (40대)

신랑이 20살에 아이가 생겨 결혼한거라 아이가 일찍 생겼고
아이가 6살때 이혼하고
그 아이가 20대중반 성인이 되어갈때
신랑은 저와 재혼했습니다.

제 글이 잘 이해가 안간다 하셔서 간단하게 정리하면..ㅠ

*그러면 안되는거였는데 부모님께 말씀 안 드리고 저희끼리
혼인신고를 했고
엄마와 새아버지가 너무 화나셔서... 한동안 연락을 안 받으셨었어요..
신랑의 해외근무로 해외에 3년정도 둘이 갔었고, 현재는 한국에 있습니다..*

시누를 결혼전에 딱 한번보고

결혼후 아버님 첫 밥상 차려드리는날
25살 아들과 같이 식사 하는데
아버님이 시누부부를 불러서
다 같이 밥먹게 되었습니다

25살 신랑의 아들이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놀다 길에서 친구차 바퀴에 발목이 다쳐
기브스는 아니고 붕대를 하고왔는데..

((((아버님은 25살 아들에게 이제 모두 가족이다
이제 너의 엄마고 잘 지내보자
그렇게 얘기하시고

아버님은 술에 취하셔서 방에 먼저 들어가시고
신랑은 피곤하다고 자러 방에 들어가서
25살 아들, 시누부부, 저 이렇게 네명이 상에 남아있었고
시누만 맥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25살 아들의 붕대를 한 다리를 보면서
시누,아주버님 이구동성으로

니가 엄마가 없으니까 이런거 아니야
엄마가 있었으면
다리 이렇게 한 사람 찾아가서 치료비 받고, 경찰서 가고 다 해줬을텐데

니가 엄마가 없으니까 이런거 아니야

..
다큰 아들... 친한친구랑 술 먹고 놀다 그런거라
그쪽에서 병원비는 대줬고
경찰에 신고 하고 그럴 상황이 아니었어요.

저도 신랑에게 들어서 다친거 알고 있었고

신랑은
애들이 놀다 다칠수도 있지
그렇게 생각하는 쪽이었구요.

(아버님은 취하시기전에 그렇게
엄마다 이제 우리는 가족이다 그렇게 얘기하고 가셨는데)

거기다 니가 엄마가 없으니까 이런거지...
아들하고 저하고 뭐 이간질 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표정 관리가 안되었는지
"웃는 연습좀 해야겠다 올케"
아...

우리집에서도 신랑 술상에 안 붙잡아 놓는데..
표정이 왜 안 좋냐 해서
몸이 안좋다고 말씀드려도
음~ 하고
술상에 몇시간 앉아 혼자만 맥주 계속 마시는 시누


비행기에서 잠 못 자고 ,
밤새고 새벽에 와서
아침부터 아버님집 청소하고 장보고 요리하고 잠은 내가 못 잤는데

서럽더라구요

우리집에서는 우리 신랑한테 이렇게 안 하는데..


시누부부 집에가시고
신랑한테 내가 이런 말을 들어서 기분이 안좋다 얘기했어요
아버님 깨실까봐 크게 말도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저보고 뭘 그런걸로 기분 나쁘냐며
"아 하여튼 너 이상해 "
라며 엄청 짜증 내는데
배신감이 너무 크네요

저는 혹여라도 우리집에서 기분나쁠것 같은 말을 신랑이 듣는다 하면
"엄마 말 조심좀 하고
오빠한테 연락 너무 자주하지 마라"

그리고 오빠 아까 미안했어
라고 하는데

(신랑을 오빠라고 부름)
"그리고 오빠 우리가족한테 잘하려고 하지마 나한테만 잘해"
라고 하는데

신랑은 저랑 다르게 개짜증을 내더라구요.

좋은게 좋은거지 그냥 넘어가면 좀 안되냐고..

저는 새아버지가 있어요
시누의 남편이
"새아버지는 자식이 또 있어?
아뇨 없어요 초혼이세요
" 새아버지가 초혼이라 자식도 없어? 나중에 재산 다 주시겠네! "
저는 그냥 몰라요 하고 대답을 안했는데

왜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무례하신거죠...아...
저도 그냥 "아버님 재산 어떻게 되시냐고 나중에 우리한테 주시냐고" 물어볼걸
후회되네요


너무 두분( 두분 50대 , 저는 30대) 제가 편하신건지
두분 만나는 자리가 너무 불쾌했습니다.

제가 설거지하고 있는데
아주버님이 "어유 힘들어서 두번은 밥상 못차리겠다 "
말하시는데
시누가
"이렇게 맛있게 먹어주는데 또 하고 싶지~~"

(시누는 명절에 여행다니고
시댁에 잘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신랑한테 들었습니다)

이 말하는 시누 왜이렇게 ..아....

신랑은 결혼전에 누나랑 친하지 않고
가족끼리 외식하거나 모임도 없고
누나랑 연락도 잘 안한다

시누랑 부딪히고, 만나고 할일 없을거다 했는데
집에서 같이 밥먹은날 이날 이후로
제 번호를 시누가 저장하셨고

전화를 자주 하셔서 당황했는데
또 온통 신랑 걱정 하는 얘기들

니 신랑 밥먹는데 왜이렇게 땀을 흘리냐
자는데 코를 왜 이렇게 구냐
밥을 왜 이렇게 빨리 먹냐
그렇게 빨리 먹게 냅두냐
하.............

제가 진짜 신랑 말대로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그냥 신랑한테도 말하지 말았어야 했나요

저한테 그렇게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상상도 못했던 모습이라..
사실 결혼도 너무 후회되요

제편 안들어준게 ...
그냥 말이라도 "누나가 그냥 하고싶은 말을 다 하는 스타일이야"
그렇게만 말햇어도 ...

몇년째
자기가 언제 누나 편들었냐며
우기는데
이게 편든거지 뭐냐.......
나한테 개짜증내고 소리치는게
누나편드는거지 뭐냐

몇년째 같은 얘기에요

신랑이 해외근무를 하게 되어 결혼하자마자 해외로 둘만 갔었는데 (2~3년후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해외에 있을때
시누한테 연락오는게 싫어서.
일부러 듣기싫으라고
시누에게 전화올때마다 신랑 흉을 봤어요..
그러면 저한테 연락 안할거 같아서..

그래도 꾸준히 하시더라구요..

제친구들은 다 시누랑 연락 안하고 산다는데..
아..

왜이렇게 시누는 동생이랑 친하지도 않으면서 저한테..

또 전화온 어느날 신랑 흉을 좀 쎄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시누가
"애 한국에 버리다싶이 하고 와서는 둘이 잘 살아야 할거아니야
할아버지한테 애 맡기고 챙기지도 않으면서"

이말로 저는 더 시누랑 연락하며 못 지내겠다 싶었어요
누가보면 진짜 아기인줄 알겠어요

20대 중반 성인을 애라고 하네요


그런데도
되려 저한테 짜증내는 신랑..

이렇게 우기는 모습보고 이 집안에서 왕따인 기분이고
제가 알던 사람이 아니에요..

그놈의 짜증짜증

이런일로 이혼 고민하는거 이상한가요
................................
제가 너무 시댁안좋은 얘기만 썼나 싶어서 덧붙이면..

혼자사시는 시아버지 아들 같이 안 살아요
저희 둘만 따로 나와 살고 있습니다.

저는 결혼후 일 그만두고 해외 2년3년 따라 갔을때부터 지금까지가정주부로 있고
가끔 알바하고
현재 새로운 일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전입니다.

..............................
얼마전
제가 이혼하자 난리부렸더니..

누나는 일년에 한번만 보고, 연락하고 지내지 말라고 하는데..
몇년동안 저한테 누나일로 짜증낸게
그 억울한게 배신감이 없어지지 않네요.

앞으로 비슷하게 반복될것 같고..

신랑 아들한테 잘해주고 싶었어요
엄마랑 그렇게 사이좋게 지내는게 아니라고 결혼전에 얘기 들어서 안쓰럽고 잘해주고 싶었는데


어버이날에 아들이..카톡 메인에 엄마랑찍은 어릴때사진을
엄마얼굴은 자르고 몸만 나오게 해서 올렸더라구요..

엄마하고 둘이만 그려진 초상화 책상위에 올려놓고

사이 좋은 줄 몰랐고.. 결혼하고 알았어요


시누한텐...술먹고 몇일전 그동안 쌓인게 터져서
전화해

아들 발 다친걸로 나한테 왜 그렇게 말하냐 따지니

자기는 그런말 한적 없다네요..
자기가 그랬을리가 없다고

우리 이혼할거다 ㅡㅡ;;
시누한테 문자까지 보내고 ;;;

그러고 신랑이랑 더 싸워서
시누이 차단까지 해놓은 좀 막 나간 상황이에요..
추천수3
반대수54
베플우헤헤|2024.01.25 11:28
초혼인데 뭐가 그렇게 좋았을까? 아무리 급해도 결혼은 신중했어야죠. 시아버지-시누이-남편 전부 다 같은 성격임
베플ㅇㅇ|2024.01.25 11:47
님 지능이 낮거나 애정결핍일듯해요 그런자리에 결혼을 왜 했어요 그냥 혼자 살고 말지
베플|2024.01.25 11:43
님 많이 모자름?왜 초혼인데 저딴 놈 재혼자리에 들어가서 살고 있는거임?
베플넌뭐니|2024.01.25 10:56
이거 거의 사기결혼 아닌가요?? 뭐하러 결혼하셨나요?? 이혼 고민 당연히 될 것 같네요... 남편 진짜 개00네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