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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퇴소 절대 먼저 말하지 마세요

ㅋㅋ |2024.01.27 09:23
조회 52,627 |추천 14
추가
저는 학부모 아니고 교사예요
요즘(매년 이맘때) 원 분위기 보고 쓴 글입니다

재롱잔치 했는데 잘하지도 못하는 재원생은 센터에 세워라
잘하는데 재원 안하는 아이는 사이드로 빼라

기타 등등 미묘하게 달라지는 대우에
교사이지만 마음이 안 좋더군요

더 솔직히 말하면 원장과 원장가족인 교사, 이사장이 아이들 대하는게 달라지지요
어차피 딴데 갈 거니까 재원하는 아이한테 잘하라고 합니다.
재원생 위주로 원이 운영됩니다.
팩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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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기를 마무리하고 새학기를 앞둔 시기입니다.
어린이집도 졸업, 수료 준비로 바쁘고
그 와중에도 새학기 준비로 바쁘지요.

새학기 반구성도 하고
교사배치 등으로 11월부터 재원에 대해 꼼꼼히 챙깁니다.

2학기 상담하면서 재원에 대해
넌지시 묻거나 아예 대놓고 묻기도 하지요
이사나 유치원 국공립 등 타기관으로 입소 하는 등
재원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어머님들 계세요.

교사의 태도가 미묘하게 달라지더군요
특히 원장과 원장 가족교사..
원에 장기근무한 교사일 수록 심해요

아이의 같은 행동도 재원하는 아이는 귀엽고.
재원하지 않는 아이는 정을 떼려 그러는지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말합니다.

다같이 정리를 안해도 재원하는 아이는 10번 안하다 한번하면 정리 잘한다 칭찬해주고
재원 안하는 아이는 10번하다 한번 안하면 왜 정리를 안하냐고 합니다.
1년 내내 징징대던 아이 맞춰줬는데
재원 안한다고 하니 징징대는게 힘겹게 느껴지는지 안달래 주더라구요.

재원하는 아이는 재롱잔치에서도 잘하던 못하던 센터 자리에 배치되고
재원 안하는 아이는 사이드로 빠지게 됩니다.

다른 원으로 갈게 확실하면 퇴소 일주일 전에나 말씀하세요.
특히 내반 담임이나 투담임이 원장이거나 원장가족이면 절대 말씀하지 마세요
추천수14
반대수143
베플ㅇㅇ|2024.01.27 12:31
엥?? 저 근무했을땐 마지막까지 재원한다고 뻥치는 애들 부모가 더 이해안되던데요.. 누군가의 입학 기회를 막는거잖아요;; 오히려 전 재원서 안가져온 아이에게 이제 더 못 보니 신경써서 좋은기억 많이 남겨주려고 노력했어요 나중에 다른곳 갔다가.. 다녀보니 여기만한 곳이 없더라고 선생님 보고 싶어서 다시 오고 싶다고 연락도 왔었구요 저 근무하던 곳 원장님도 재원하지 않는 원아들 서운함 느끼지않게 배려하라고 늘 말씀하셨는데 ..다 케바케인거 같아요
베플ㅇㅇ|2024.01.27 13:55
전직인데요. 그렇게 재원여부 따져가며 일 할 정신도 없거든요... 그리고 애기들이 바보인가요?? 차별받으면 귀신같이 느끼고 잉잉거리는게 애기들임. 공평하게 해주는게 교사도 편해요. 그리고 재원생 여부는 어린이집 운영하는 원장이나 따지는거지 월급쟁이 교사는 알 바 아니거든요..
베플|2024.01.27 10:34
내가 이런 학부모에게 된통 당함. 학기초 아이가 엄청 예민해서 적응을 3개월 걸릴만큼 매일 울었음. 아이 적응할때까지 엄청 신경 씀. 차별 하지 않고 정말 잘보고 학부모가 학기 끝날 두달전쯤 다른곳으로 옮긴다고 함. 적응하느라 고생했는데 옮긴다고 하니 섭섭했으나 체험학습시간에 낯선곳을 가면 워낙 울면서 힘들게 한 아이라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라고 생각함. 근데 엄마가 한달 남겨두고 남편이랑 와서 선생님이 애 퇴소 결정하고 바뀌었다고 움. 미묘하게 애에게 다정하지 않고 신경 안쓴다고. 체험학습 때 아이가 낯설어서 좀 울었다고 한게 불만이고 파자마 파티때 파티만 하고 잠은 집에서 자는게 좋을것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그게 불만이었음(한밤중에 이아이가 잠을 못자고 울면 다른 잠자던 아이도 다 울어서) 원장은 내가 그부모랑 애에게 엄청 잘 한걸 암. 나중에 학부모에게 너무 잘해주지 말라고 직언까지 함. 지금 생각해도 천불나는 학부모였음
베플ㅇㅇ|2024.01.27 09:27
우리아이 이사때문에 신학기 맞춰서 퇴소 해야 하는 상황이리 재원조사때 말씀 드렸고 지금도 다니고 있지만 선생님들이 너무너무 잘 해주셔서 이사만 아니면 계속 다니고 싶을 정도임(타지역 이사). 이건 진짜 케바케인데 보통은 재원 상관 없이 선생님들은 아이들 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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