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도
그럴 확률이 있다면
혹시라도 읽을 너를 위해 쓸게
시간이 참 많이도 지났다
그제는 네꿈을 꿨는데
꿈에서도 우리가 헤어져야만 했고
너는 돌아보지 않았고
나는 마음이 아팠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
다른 결말을 원해서 다시 잠을 자는 것 밖에
최근에 닝닝이 부른 always remember us this way를 듣는데 네 생각이 났어
그때 당시에 왜 난 너에게
그렇게 힘든 상황을 주었을까, 왜 너를 몰아붙였을까
왜 너에게 진심이 아닌 말들로 상처를 주고 싶었을까
내 자신이 미웠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러는 내가 밉고 작고 초라했어
너는 힘겹게 힘겹게 나를 지켜주었는데
너는 혼자 모든 화살을 맞느라 힘들었지?
내 품이 이렇게 작다.
너를 떠올리면
너의 서툴고 조심스러워하던 모든 것이 다
내겐 소중한 것 같아
처음 겪어 봤기에 서툴지만, 그렇기에 더욱 온전한 사랑을
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해
이제 너는 없더라도, 너를 사랑할 수 있어
너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을 지속하며 잘 살았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