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울다가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톡을 찾았습니다.
오늘 아침 8시 반쯤에 아침을 먹었습니다..
남동생은 고3올라가느라 학교에 가야해서 그렇고.
제 여동생은 일하러 가야해서 그렇고..
엄마는 벌써 일나가서 안계시고.
방학이라 저만 집에서 놀고먹습니다..아빠랑 같이요
아침을 먹다가...
갑자기 아빠가 터졌습니다.불같이 소리를 지르고
고함을치고.. 너에게 상처가 되는말을 정말 너무나도......
지금도 눈물이 나와요
아직 여동생과 밥을 먹고있는데
일나가려고 씻은 여동생과 달리
방금 자고일어난 저에게
너는 맨날 먹고자고먹고자고
방학되서 공부하는 꼬라지를 못봤다고...
물론 제잘못도 있어요 저도인정해요
아직도 알바를 못구해서 집에서 아빠얼굴만 보고살구요
대학생이 돼서 코피터지게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았어요..그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게 그렇게 죽을 죄인가 봅니다...
형편도어려운데 너같은거 4년제보낸거 후회된다고.
2년제 전문대나가서 빨리돈ㄴ벌어서 결혼이나 가지
옛날에 ㄴ지금 니나이때엔 시집가서 애낳고 집안일할떄인데
괜히 대학보냈다고. 4년제 보내달라고 매달릴때 그만뒀어야하는데
학교 자퇴하고 돈이나 벌으래요..
다른집은 대학못보내서 안달인데 아빠는 나를 4년제보낸게 그렇게 억울한가봐요
사실 여기까지는 매일 들었던 소리라서 그냥 기분만 나쁠뿐이였는데
엄마얘기를하면서 엄마는 공부못해서 대학못가서 대형 마트에서 일하는데
너도 그런데가서 뼈빠지게 일이나하래요
정말 기분나쁘고 아빠가 원망스러웠어요
아빠가 술만먹고들어오면 뒷처리하고 가끔맞기도하고..얼마전엔 코뼈가 부러졌어요
12시간꼬박일하고온 엄마한테
집에서 놀고먹고 도박이나하는 아ㅏ빠가 그런말을 하니ㅏ까 정말 눈물이나왔어요
바람펴도 이제 포기하신 우리엄마. 정말 불쌍해요 왜 아빠를만나서
왜우리를 낳아서 이런 고생을 해야하나요?
하지만 옛날부터 엄마나 저나 제동생들이나 맞을까봐
말대꾸한번 제대로못하고 오직 묵묵히 듣고만있습니다
아직까지 엄마말고 우리를 떄린적은 없지만
엄마는 이혼하잔 말하면 정말로 죽을까봐 그냥 맞기만했어요
아빠랑 말한번제대로못하고 ..
집안 분위기가 아빠만오면 달라졌어요
가부장적?그런것도아니에요 무조건 명령하고 안하면 욕하고..
아내.자식들이 자기 소유물 노예인줄 아는건지
그래서 제가 등록금 다 갚을거니까 대출해서 다닌다고해도
그냥 자퇴만 하래요 공무원시험보래요..
제여동생은 저랑 나이가 같아요 쌍둥이인데.. 전문대 갔다가 아빠의 매일같은 잔소리와
돈얘기때문에 결국 자기 적성에 안맞는다고 자퇴했는데..아빠는 그냥 그런줄로만알아요
사실은 자기떄문인줄도모르고.
등록금나올때가 됐는데 한학기전엔 대출받아서 내고 취직하면 알아서 갚으랬는데
학교다니는꼬라지를보니까 공무원시험보고 공무원이나하래요
공부만 하면 다 되는건가요그게???
그 경쟁률 저는 솔직히 자신없습니다...
니들은 얼굴도 못생기고 삐쩍말라서 어디가서 취직도안시켜주니까
공부라도 잘하라고했는데 국립대도 못가서 이 고생을 시키냐고
자기는 일도안하면서..일이나 하고 그런소릴하면 몰라요
인터넷 산악회에 가입해서 놀러나 다니면서 그런 말 하는게부끄럽지도않은가봐요
지금 간호학과를 다니는데 자병원이있어서 4년마치고 국시합격하면 바로 취직인데..
전 그만두고싶지않아요.............엄마도 이럴떄마다 그냥 꾹참고 다니래요 니미래를위해서
정말로 작년 공부안한거 후회되지만
2학년때는 잘하려고 마음먹었는데 아빠의 r고함치는소리에 모든거 끝내고싶어요
밥만 처먹고 잠만 처자지말고 이불 개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빨래 다 해놓으래요
이불개다가 흐느껴우니까 발로 차기전에 그만울으라고 그래서 겨우그쳣습니다.
지금 빨래뺴고 다해놨는데.. 아빠자고있길래 컴퓨터몰래하고있습니다...
정말 정말 싫어요
아빠랑 단둘이 집에서 하루종일 있을생각하니 죽고만싶어요 아빠가무섭고
정말 원망스럽고 인연끊고싶어요
학교고 뭐고
정말 집나가고싶고 엄마랑 도망쳐서 살고싶어요..
눈물만 나와요
저 이렇게 살아야하나요..???죽고싶어요
톡커님들힘이될만한말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