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백기에 현생 챙기느라 밀린 떡밥, 2022 방탄 회식 보고 왔는데 마지막에 김남준 울 때 울컥했다 리더가 저렇게까지 울면서 방탄 오래하고 싶다하니까 좀 많이 찡하더라 그러면서 민윤기가 죽을 때까지 방탄 하겟냐 그래도 그때까지 행복하면 되지라고 하는데 '그치 뭐 죽을 때까지 할 순 없겠지..근데 과연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보기엔 방탄은 서로를 생각하는 면에서도 팬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면에서도 충분히 여기서 더 갈 수 있고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세상에 영원한 건 없고 또 나이라는 게 무시 못 할 부분이니 충분히 더 갈 수 있는데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이 길이 막혀버릴까 무섭고 두렵다 아니 사실 한계가 있긴 할텐데 방탄은 더 오래 갔으면 해서 욕심 부리는 것도 있지..근데 난 방탄한테만큼은 이 욕심 부려도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너무 고생 많이 했고 너무 착하고 너무 성공할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잖아 이 사람들이 이 자리에서 일찍 내려오지 않았으면 하고 더 많이 행복하고 더 많은 돈을 벌었으면 좋겠어 근데 과연 내 바람대로 죽을 때까진 아니더라도 나이 40 먹어서도, 우리 멤버들이 장가를 가고 나서도 방탄과 아미로서 만나고 활동을 할 수 있을까라는 현실적인 걱정이 들더라...욕심일 순 있지만 2년에 한 번이든 그렇게 컴백 자주 안 해도 되니까 방탄으로 남아서 영원히 이 끈이 끊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근데 이게 혹시 나만의 욕심일 수 있을까?... 하나의 일 오래하면 꼭 다른 일로 넘어 가고 굳이 떨어져도 봐야 될까? 방탄으로 오래 남기 위해,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기 위해 잠깐 떨어지는 건 괜찮지만 나중에 나이를 먹었을 때 그리고 착륙을 했을 때 그때 어떻게 될지 그게 너무 걱정된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이긴 하지만 방탄으로 진짜 오래 남을 거고 또 그랬음 하니까..미리 걱정이 드네,,이제 30대로서 챕터 2가 시작되는데 과연 챕터가 계속 될 수 있을지 계속 됐으면 하는데 이게 또 욕심일까 싶기도 하구...근데 사실 수명이 짧은 아이돌에게는 챕터 2도 확신할 수가 없는 건데 챕터 2를 이렇게 확실하게 해준 우리 멤버들한테 너무 고맙다 어느 아이돌이 이렇게 수명이 길겠어 방탄 정도 되니까 이정도지 그래도 언제 우리가 착륙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그 순간이 빨리 오지 않게 더 노력하면서 행복하게 좋은 시간들 보냈으면 좋겠다 이젠 아이돌과 팬의 형식적인 관계들 떨쳐내고 진짜 가족처럼 친구처럼 만나고 밥먹고 대화하고 그런 관계가 되고 싶다